사진법(四診法)

Photo of author

By OKePaPa

| 업데이트 :

동양의학에서 진단은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치료 방침을 정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진단 방법은 크게 망진(望診), 문진(聞診), 문진(問診), 절진(切診)으로 나뉘며, 각각의 방법은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여 환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데 사용됩니다. 아래에 각 진단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사진법(四診法) 개요

[1] 망진 (望診)

망진은 ‘본다’는 의미로, 환자의 외모, 피부색, 신체 상태 등을 시각적으로 관찰하여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망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관형찰색(觀形察色)

  • 얼굴 색: 얼굴의 색깔 변화는 장부의 상태를 반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얼굴이 창백하면 기혈 부족을, 붉으면 열증을, 누르면 습증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 눈의 광택, 충혈, 황달 등의 상태를 통해 간과 심장의 상태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 : 혀의 색깔, 모양, 태(혀 표면의 코팅) 등을 관찰하여 소화기계와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평가합니다.
  • 체형: 체형과 체중 변화를 통해 기혈의 상태와 장부의 기능을 평가합니다.
  • 피부 상태: 피부의 색깔, 탄력, 습도 등을 통해 혈액 순환과 체액 균형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얼굴을 보고 진단

1. 어린아이의 미간, 콧등, 입술 주위에 푸른색이 나타나면  경풍이다.

2. 얼굴에 청자색이나, 청회색이 나타나면 급성 통증이 있는   것이다.

3. 얼굴에 누런 색이 나타나면 소화불량, 영양불량이다.

4. 얼굴에 귤껍질같은 색이 나타나면 급성간염이고,

5. 기름에 그을린 것 같은 어두운 황색이 나타나면 만성간염간경화 만기, 간암이다.

6. 얼굴이 갑작스레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비오듯 하고 손발이  차가우면 생명이 위급하다.

7. 얼굴에 닭껍질 같은 황백색이 나타나면 기생충 감염, 백혈병, 재생불량성 빈혈, 만성 신염 등이다. 

8. 얼굴에 표정이 없는 것은 의식장해 인데, 패혈증, 뇌막염장질환 이다

9. 얼굴에 쓴 웃음이 나타나고 이를 악물고 얼굴 피부에 경련 이 있으면 파상풍이다.

10. 뺨 양쪽에 홍색이 나타나고, 호홉이 빠르고 코를 벌름거리면 고열이 나는 병이다.

11. 얼굴이 창백하고 입술 색이 희끄므레하면 빈혈이다.

12. 뺨 양쪽에 홍자색이 나타나고 입술이 청자색이고 눈꺼풀이  부어있으면 가슴이 두근거리는 심계(心悸), 호흡곤란이다.

13. 얼굴과 뺨이 야위고 얼굴색이 어둡고 광택이 없으며, 광대 뼈 부위가 붉어지는게 오후에 심하면 폐결핵이다.

14. 얼굴은 충혈되고 붉어지는데 입, 코 주위는 창백하면 성홍  열 이다. 

15. 눈이 불거지고 눈을 크게 떠 놀란듯한 얼굴이고 목에 혹이  보이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다. 조급하고 불안해 한다.

16. 얼굴이 황백색이 되고 홍반(紅斑)과 출혈성 발진(發疹), 권태가 나타나면 당뇨병이다.

17. 뺨, 이마, 입술주위에 황갈반이 대칭으로 나타나면 소화 계통의 만성질환, 만성 간염, 간경화, 신장병이다.

18. 여자에게 황갈반이 나타나면 월경부조, 월경통, 대하, 골반강 만성증이다.

19. 얼굴이 회백색이고 꺼칠하며 눈이 푹 꺼지고 광대뼈가 튀어나오고 손가락이 쭈글쭈글하게 마르면 곽란, 급성 위장염, 설사에 의한 탈수이다.

20. 얼굴에 자홍색의 작은 반점이 많이 나타나고 입술은 연보라에 눈안이 누렇고 눈빛이 흐리면 이첨판 협착이다.

21. 얼굴이 창백하게 부어있고 눈꺼풀이 두툼하고 눈빛이 멍하여 반응이 느리고 눈썹이 성기면 갑상선 기능감퇴증이다. 

 

얼굴 주름으로 보는 건강

1.얼굴전체 주름

얼굴전체에 주름이 많이 접혀 있다면 허로에 의한 것이다. 허로란 체력을 너무 많이 소모하여 기진맥진해 졌다는 뜻이다. 운이 다 빠져버렸으니 진액을 만들어 낼 수 없는 건 당연지사이다. 과로에 의한 노권내상에 걸린 것이다.

광대뼈가 튀어나온 사람 ,얼굴이 각지고 네모난 사람,뼈가 굵은 사람등이 노권내상에 잘 걸리는 유형이므로 평소 무리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2.이마 주름

유난히 이마 부위에 주름이 많은 것은 폐의 이상으로 나타난다. 폐가 안 좋은 사람은 전반적으로 호흡기 계통이 약하므로 감기에 걸렸다 하면 기침이 심하고 천식으로 발전한다.

이마에 주름이 많은 사람은 영감이 뛰어나고 금방 우울해져 곧잘 울기도 한다.

3.눈가 주름

웃을 때 눈가에 주름이 많아지면 심장이 약한 경우다. 이런 사람은 평소 예의가 바르고 약속을 잘 지키는 정확한 사람이다. 매사에 정확하지 않으면 못 견디므로 신경이 예민해 질 수밖에 없다. 체질상 잘 웃으며 입안이 헐 때가 많다. 가끔씩 음경통이 온다.

4.콧등 주름

콧등에 주름이 생기면 간이 약해서이다. 체질상 간이 약하면 어지럼증이나 두통 증상을 자주 호소하는데, 이는 간이 혈을 저장해 두는 곳이기 때문이다. 혈에 의한 병은 오전보다 오후에 통증이 심해진다. 콧등에 주름이 있는 사람은 오후가 되면 피곤해 하고 허리와 다리의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5.입 주위의 주름

입은 모든 음식물을 받아먹는 곳이므로 소화기관인 비,위와 연결이 된다. 따라서 입 주위의 주름이 많은 것은 비위가 약한 탓이다. 비위가 약하면 소화가 제대로 안되면서 속이 더부룩하고 식욕을 별로 느끼지 못한다. 그리고 비위는 사지를 주관하므로 비위가 약하면 항상 쉽게 피곤하고 눕기를 좋아한다.

6.법령(法令, 팔자 주름)이 깊게게 파인 경우

이곳이 깊게 파이면 허리와 다리가 약하다. 즉 신기가 약하다는 뜻이다. 또 간신이 약하기도 하다. 간과 신장이 좋지 않으므로 소변을 볼 때 항상 시원하지 않으며 변비에 경향도 있다. 팔다리에 힘이 없어 노곤할 때가 많고 다리 근육에 경련이 잘 일어나기도 한다. 또 눈이 침침하면서 겁이 많고 불안 초조해 하곤 한다.

안색(얼굴색) 망진
황제내경 얼굴 망진

얼굴 망진
눈과 장부와의 관계 (p.61)
눈과 장부와의 관계

<5륜>

혈륜(血輪) – 눈꼬리(목내자/목외자). 심과 연결. 심은 혈을 주관. 혈의 精이 나타남

풍륜(風輪) – 검은자위(홍채)는 간에 속함. 간은 풍에 속하고 힘줄을 주관.힘줄의 精이 나타남

기륜(氣輪) – 흰자위(공막)는 폐에 속함. 폐는 기를 주관. 기의 精이 나타남

수륜(水輪) – 눈동자(동공)은 신에 속함. 신은 수에 속하고 뼈를 주관. 뼈의 정이 나타남

육륜(肉輪) – 눈꺼플(안검)은 비에 연결. 비는 기육을 주관. 기육의 정은 안검에 나타남

눈부위-내자-외자-안검
입술 상태

입술을 통해 판단할 수 있는 몇 가지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입술의 색깔:

  • 붉은색: 몸에 열이 많거나 염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창백한 색: 빈혈이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푸르스름한 색: 심장이나 폐와 관련된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어두운 색: 혈액 순환 장애나 간 기능 저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입술의 상태:

  • 건조하고 갈라짐: 체내 수분 부족이나 비타민 결핍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부어오름: 알레르기 반응이나 염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궤양: 소화기 문제나 면역력 저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입술의 형태:

  • 비대칭: 신경학적 문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 떨림: 스트레스나 신경계 이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혀와 장부의 관계
혀와 장부의 관계

혀를 내밀었을 때, 좌우로 치우쳐 있다 → 3년 안에 풍이 온다.

오른쪽으로 치우치면 왼쪽 머리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혀끝붉다 : 심에 열이 있는 것

혀끝이 푸르다  :어혈이 생긴것

혀와 장부2
혀를 보고 진단
  1. 혀의 가장자리에 이빨자국이 있으면 비위(脾胃)허약, 영양 불량이다.
  2. 혀가 부어 커져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면 심(心)과 비(脾) 의열이다. 갑상선 기능감퇴, 뇌하수체전엽 기능 항진이다.
  3. 혀가 충열되어 붓고 쪽빛이 도는 붉은색이 나타나면 간경화이다.
  4. 혀에 가시같은 게 돋고 껄끄러우면 폐염, 고열성 병이다.
  5. 혀가 연약하고 굴신(屈伸)이 힘이 없으면 침분비 감소, 뇌 질환이나 혀밑 신경마비와 같은 신경계통 병이다.
  6. 혀가 굳어 뻣뻣하면 뇌염, 뇌진탕, 고열 혼미이다
  7. 혀가 떨리면 체질허약, 갑상선 기능 항진이다.
  8. 혀를 내밀어 한 쪽으로 기울어지면 중풍이거나 중풍의 징조이다. 설하신경손상, 안면신경마비이다.
  9. 혀가 오므라들어 펴지지 않으면 병이 위중하다. 급성심경근 색, 뇌질환에 의한 혼미이다.
  10. 혀에서 출혈이 되면 백혈병이다.
  11. 혀가 혈색이 전혀 없이 희면 빈혈, 만성신염, 노쇠, 심한영양불량, 갑상선 기능저하이다.
  12. 혀에 짙은 홍색이 나타나면 고열이 나는 급성 병이다.
  13. 혓바늘이 돋으면 고열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나 성홍열이다.
  14. 혀끝에서 열이 나면 과로로 심(心)에 화(火)가 가득하다.
  15. 가장자리에 홍색이 나타나면 고혈압, 갑상선 기능항진이다.
  16. 혀에 거뭇한 홍색, 자색이 나타나면 암의 침범이 우려된다.
  17. 혀에 청자색이 나타나면 혈액순환 장애이다. 위장병, 부인병, 만성기관지염, 폐병, 간경화 이다.
  18. 양쪽 가장자리에 청자색이 나타나거나 여기저기 검은 반점이 나타나면 간암일지도 모른다.
  19. 사춘기 소녀에게 혀끝이나 혀 가장자리에 항상 청자색이 나타나면 월경불순, 월경통, 자궁출혈이다.
  20. 혀에 흰색 설태가 나타나면 감기 초기, 만성기관지염, 천식 이다.
  21. 혀에 누런색 설태가 나타나면 열증상이다. 누런색이 짙어질 수록 병이 중하다. 위염 위계양이다.
  22. 혀에 흰색 설태가 나타나면 오랜 병으로 생긴 소화불량이다.
  23. 혀에 설태가 아주 얇으면 신체허약이고, 아주 두꺼우면 몸 속에 사기(邪氣)가 성하다.
  24. 혀에 윤기가 없이 건조하면 진액(津液)부족, 수액대사(水液 代射)장해이다.
  25. 혀에 낀 설태가 떨어져 나가면 병이 위중하다. 악성빈혈, 패혈증 이기도 하다.

배[腹]를 보고 진단
  1. 전체가 불룩하게 부어 있으면 간경화, 심장기능부전, 복 막암, 결핵성 복막염, 신장병이다.
  2. 윗 배 왼쪽이 부어올랐으면 비(脾)가 크게 부었고, 윗 배 오른쪽이 부어올랐으면 간암, 윗배 가운데가 부어올랐으면 위암, 아랫배가운대가 부어올랐으면 자궁이나 방광의 팽창, 허리부위가 크게 부어올랐으면 신장암이다.
  3. 전체가 푹 꺼져 늑골 가장자리와 치골(恥骨)이 뚜렷하게 드러나면 악성 종양 말기, 심한 설사, 심한 탈수이다. 갑상선 기능항진, 뇌하수체전엽 기능감퇴 말기이기도 하다.
  4. 일부분이 꺼져 있으면 수술로 생긴 흔적이다.
  5. 노인이나 마른 체격이 아닌 사람의 배부위에 정맥이 뚜렸하게 나타나면 간경화, 간암, 복수, 복부 종양이다.
  6. 배에 무늬가 있으면 복수가 심하게 찾거나 비만, 출산 때문 이다. 자색 무늬가 있으면 신상선피질 기능항진이다.
  7. 배에 탄력이 없으면 심한 탈수이다. 야윈 노인은 피하지방 감소, 피부이완, 탄력상실이다.
배꼽을 보고 진단
  1. 배꼽이 위쪽으로 길면 위나 담낭 이상, 식욕저하, 오심, 대 변불통이다.
  2. 배꼽이 아랫쪽으로 길면 위하수, 변비, 만성위염, 장염, 부 인병이다.
  3. 배꼽이 오른쪽으로 기울었으면 간염, 십이지장궤양이다. 간염이면 피부, 눈 힌자위, 소변이 누렇다. 십이지장궤양이면 배의 오른쪽에 통증이 심했다 적었다 한다.
  4. 배꼽이 왼쪽으로 기울었으면 위장 기능 이상이다.
  5. 배꼽이 작고 깊이가 얕으면 신체허약, 홀몬분비 이상이다.
  6. 배꼽 주위에 정맥이 확장되어 배꼽이 뱀모양으로 구불구불하면 간경화, 간장병이다.
  7. 배꼽이 튀어나와 있으면 심한 복수, 복창, 난소종양이다.
  8. 배꼽이 함몰되어 있으면 결핵성 복막염, 복부내 염증이다.
  9. 배꼽 피부에 푸른색이 나타나면 복벽(腹壁)이나 복강(腹腔) 내의 출혈이다.
손을 보고 진단
  1. 손이 뭉둑하고 손가락 끝이 둥굴넓적하면 고혈압, 심장병, 고지혈증, 중풍, 당뇨병을 앓기 쉽다.
  2. 손가락 끝마디가 둥글둥글해지며 손톱 부위가 솟아 오르면 만성폐기종, 기관지확장, 폐암, 폐에서 비롯딘 심장병, 선천성 심장병, 세균감염에 의한 급성 심내막염이다.
  3. 손가락이 얄팍하면 신경쇠약, 소화계통 질병이다.
  4. 손가락 관절이 붓고, 굴곡이 심하거나 굳어 있으면 관절염 이다.
  5. 엄지가 짧고 굳어 잘 펴지지 않으면 고혈압, 심장병, 중풍이다.
  6. 엄지 끝이 휘었으면 간담(肝膽)의 병에 의한 비위(脾胃)기능의 상실이다.
  7. 중지 끝이 휘어 있으면 심장과 소장의 기능이 연약하다.
  8. 무명지 끝이 휘어 있으면 비뇨기계통의 질병, 신경쇠약이다.
  9. 소지 끝이 휘고 손바닥 피부가 건조하면 소화기능 부전이다.
손톱을 보고 진단
  1. 손톱이 짧아 뭉툭하고, 홍색이 나타나면 고혈압이기 쉽다. 간(肝)의 양기(陽氣)가 위로 솟아 두통, 현훈이 있다.
  2. 손톱이 손가락 끝마디의 반 이상으로 아주 크면 호홉기 병을 앓기쉽다.
  3. 손톱이 조개처럼 볼록하면 결핵병이다.
  4. 손톱이 굴곡이 없이 아주 평평하면 소화기 계통의 병이다. 소화불량, 만성 위염이다.
  5. 손톱이 숟가락처럼 패였으면 손톱발육 이상이거나 빈혈, 척수(脊髓)의 병, 알콜중독이다
  6. 손톱이 매의 부리처럼 구부러졌으면 기체(氣滯) 어혈(瘀血), 주위 혈관 질병, 관절염, 만성염증, 적수로이다.
  7. 손톱이 볼록하고 손가락 끝이 방망이처럼 둥글면, 폐기종, 폐암, 선천성 심장병, 간경화, 악성종양이다.
  8. 손톱이 뿌리쪽은 좁고 끝은 넓어 삼각형 모양 같으면 뇌척 수의병이다.
  9. 손톱이 쪼그라들었으면 영양장해, 신경질 환자이다.
  10. 손톱이 폭은 좁고 길이만 길면 척수의 병이다. 발육불량, 신체허약이다.
  11. 손톱이 활처럼 가운데는 튀어나오고 가장자리가 함요되었으면 동맥경화, 암이다.
  12. 손톱이 두꺼우면 신경이 둔하다. 심장병, 손과 발이 커지는 지단비대증(肢端肥大症), 일측성 운동지각 마비이다.
  13. 손톱이 얇으면 신경이 민감하다. 신경쇠약, 빈혈, 내분비 실 조이다.
  14. 손톱이 벌집처럼 점점이 패여 있으면 고열, 폐결핵, 피부병, 비타민 결핍이다.
  15. 손톱이 빨래판처럼 가로로 골이 졌으면 기생충, 위장병, 만 성병으로 인한 영양실조이다.
  16. 엄지손톱에 가로로 골이 졌으면 정신기능 부진이고, 검지 손톱이면 피부병, 중지 손톱이면 근육무력증, 무명지 손톱이면 눈병, 호홉기병이고, 새끼손가락 손톱이면 인후염, 신경통, 담즙성 질병이다.
  17. 손톱이 세로로 골이 졌으면 영양불량, 과로이다.
  18. 손톱이 세로로 갈라지듯 이어져 있으면 빈혈, 관절염, 비타민 결핍증, 간장병이나 내분비 질병으로 인한 영양실조이다.
  19. 손톱에 줄줄이 점점이 요철(凹凸)이 있으면 신체내부의 염증이다.
  20. 손톱에 세로 줄무늬가 있으면 호홉기병, 정신긴장, 과로, 신경쇠약이다.
  21. 손톱 주위 피부에 흰색이 나타나면 혈액 부족, 빈혈이다.
  22. 손톱이 흰색이고 광택이 없으면 만성 출혈이다.
  23. 손톱이 끝쪽만 분홍색이고 거의 흰색이 나타나면 간경화 징조이다.
  24. 손톱에 여기저기 석회가 가라않은 것같이 흰색 반점이 나타나면 손동상, 성기능저하 조루, 설사 등이다.
  25. 손톱에 점이나 실같은 흰색 반점이 나타나면 영양장해, 만성 간염, 간경화, 신장병이다.
  26. 손톱에 희백색이 나타나면 폐결핵 만기, 심장병으로 인한 심력쇠퇴 징조이다.
  27. 손톱에 황색이나 황록색이 나타나고 반달같이 하얀 속손톱이 보이지 않으면 간장의 이상이다. 황달성 간염, 만성 출혈성 질병, 갑상선 기능 감퇴, 신장병이다.
  28. 손톱 뿌리쪽은 선홍색이고 중간부위와 끝쪽은 담백색이 나 타나면 해소, 각혈이다.
  29. 손톱 전부에 선홍색이 나타나면 초기 폐결핵이나, 장결핵이다.
  30. 손톱 뿌리쪽에 옅은 자홍색 반점이 나타나면 중추신경 계통이 자극을 받은 것으로 우울, 근심, 분노, 정신분열증이다.
  31. 손톱에 아주 짙은 홍색이 나타나는데 손톱을 눌러도 그 짙은 홍색이 없어지지 않으면 신체내 장기의 심한 염증성, 충혈성질병이다. 초기 간농양, 간암이기도 하다.
  32. 손톱에 나타나는 옅은 홍색이 눌러도 흰색이 되지 않고 그대로이면 임신이다.
  33. 손톱에 자색이 나타나면 선천성 심장병, 심력쇠약이다. 자색이었다 창백해졌다 하면 손과 발의 소동맥 경련이다.
  34. 손톱에 푸른색이 나타나면 한기(寒氣), 통증(痛症), 어혈(瘀 血)이다. 갑자기 손톱에 푸른색이 나타나면 배 속의 태아 사망이다.
  35. 손톱에 청자색이 나타나면 선천성 심장병, 대엽성 폐염, 폐기종이다.
  36. 속 손톱의 반달모양이 너무크게 나타나면 신체기능이 지나치게 왕성하다. 고혈압, 심장병이다. 중풍, 심근경색을 앓기 쉽다. 한 손가락의 속손톱만 반달모양이 크게 나타나면 그 손가락과 관계가 있는 장기의 기능 증강이다.
  37. 엄지 손톱의 속손톱만 크게 나타나면 식욕증대, 대변건조 이다. 검지 속손톱만이면 손과 발에 열이나서 가만히 있지 못하는 번조(煩燥) 두통, 두현, 협통(脇痛), 고혈압이다. 중지 속손톱만이면 호홉계 질병이다. 소지 속손톱만이면 성기능 이상 증강이다.
  38. 속손톱의 반달모양이 너무 작게 나타나거나 보이지 않으면 신체기능 저하, 기혈 부족이다. 빈혈 신경쇠약 저혈압이다. 폐염, 천식, 통풍, 위장병을 앓기 쉽다. 한 손가락의 속손손톱만 반달모양이 작게 나타나거나 없으면 그 손가락과 관계가 있는 장기의 기능 저하이다. 엄지손톱만 작게 나타나면 복창, 소화불량, 설사이다. 검지 손톱만이면 두현, 눈건조이다. 중지 속손톱만이면 심장박동이 지나치게 느리다. 무명지속 손톱만이면 해소 천식과 같은 호홉기 질병이다. 소지 속 손톱만이면 양기부족, 조루와 같은 성기능 저하이다.
  39. 속손톱의 반달모양이 푸른색이면 기혈이 통하지 않아 위급하다.
  40. 속손톱의 반달모양이 어둡고 칙칙하면 동맥경화, 고혈압, 만성간염이다. 가슴이 답답하고 통증이 있고, 협통(脇痛), 현훈(眩暈)이 있다.
  41. 속손톱의 반달모양이 어두운 홍색이면 심장병이다.
  42. 속손톱의 반달모양이 담백(淡白)하면 빈혈이다.
  43. 속손톱의 반달모양이 유백색이면 간경화 말기이다.
발[足]을 보고 진단
  1. 발이 부어 손가락으로 누른 자리가 오래 남아 있으면 신장 병이다.
  2. 발바닥 무늬가 유별나게 뚜렷하게 나타나면 정신우울증이다.
  3. 발가락이 팽팽하게 붓고 그 부기가 발등, 다리, 무릎으로 번지면 심장병이다.
  4. 엄지 발가락 바닥 피부에 그물 무늬가 나타나면 월경부조, 성욕감퇴와 같은 성선내분비 실조이다.
  5. 발가락 바닥 피부가 올록볼록하면 약물과용이다.
  6. 둘째, 셋째 발가락의 관절이 굽어 올라 있으면 위장의 질병이다.
  7. 발톱에 세로로 줄무늬가 나타나면 과로, 신체기능 저하이다.
  8. 드러누운 상태에서 발끝이 몸쪽으로 당겨지지 않으면 폐기 종이다.
  9. 발목이 부어 굵어지면 신장병이다. 오른쪽 발목이 굵어지면 오른쪽 신장에 병이있고, 왼쪽 발목이 굵어지면 왼쪽신장에 병이 있다.
  10. 똑바로 엎드린 자세에서 양발의 발끝이 안쪽을 향해 마주하면 정상이다.
  11. 똑바로 엎드린 자세에서 오른발의 발끝은 안쪽을 향해 있는데 왼발의 발끝이 바깥을 향해 양발의 발끝이 모두 왼쪽을 향하고 있으면 심장 왼쪽에 병이있다.
  12. 똑바로 업드린 자세에서 양발의 발끝이 모두 오른쪽을 향하고 있으면 신장, 심장이 좋지 않다.
  13. 똑바로 엎드린 자세에서 오른발의 발끝은 안쪽을 향해 있 는데 왼발이 바로 세워져 있으면 감기, 위병, 여자는 월경통이다.
  14. 똑바로 바로 드러누운 자세에서 양발의 발끝이 대칭으로 바깥쪽을 향하면 정상이다.
  15. 똑바로 드러누운 자세에서 양발의 발끝이 바로 세워져 있으면 도한(盜汗)이다.
  16. 똑바로 드러누운 자세에서 양발의 발끝을 뻗치고 있으면 폐기종이다.
  17. 신발 밑창이 엄지 발가락쪽이 먼저 닳으면 간장병이다.
  18. 신발 밑창이 새끼 발가락쪽이 먼저 닳으면 심실의 병이다. 왼발의새끼 발가락쪽이 먼저 닳으면 좌심실, 오른발의 새끼 발가락쪽이 먼저 닳으면 우심실의 병이다.
  19. 신발 뒤꿈치 안쪽이 먼져 닳으면 수뇨관(輸尿管), 방광벽의 병이다.
  20. 신발 뒤꿈치 바깥쪽이 먼저 닳으면 신장의 병이다.
  21. 왼발 뒤꿈치 바깥쪽이 먼저 닳으면 왼쪽 신장, 오른발이면 오른쪽 신장의 병이다.

[2] 문진 (聞診)

문진은 ‘듣는다’는 의미로, 환자의 소리와 냄새를 통해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문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목소리: 목소리의 강약, 음색, 말의 속도 등을 통해 기혈의 상태와 정신적인 상태를 평가합니다.
  • 호흡 소리: 호흡의 소리와 리듬을 통해 폐와 기도의 상태를 평가합니다.
  • 냄새: 환자의 체취, 구취, 대변 냄새 등을 통해 내장 기관의 상태를 평가합니다. 예를 들어, 구취가 심하면 위열이 있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3] 문진 (問診)

문진은 ‘묻는다’는 의미로,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증상, 병력, 생활 습관 등을 파악하는 방법입니다. 문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주증상: 환자가 주로 호소하는 증상을 자세히 묻습니다.
  • 병력: 과거 병력, 가족 병력, 현재 복용 중인 약물 등을 확인합니다.
  • 생활 습관: 식습관, 수면 패턴, 운동 습관, 스트레스 수준 등을 평가합니다.
  • 기타 증상: 식욕, 소화, 배변, 소변, 월경 등 다양한 신체 기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합니다.

[4] 절진 (切診)

절진(切診)은 동양의학에서 환자의 신체를 직접 만져보는 진단 방법으로, 주로 맥진(脈診)안진(按診)으로 나뉩니다. 각 방법은 환자의 상태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1) 맥진 (脈診)

맥진은 환자의 맥을 짚어 맥박의 상태를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맥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맥의 위치: 손목의 요골동맥 부위를 짚어 맥을 측정합니다. 일반적으로 손목의 촌구(寸口) 부위에서 맥을 짚습니다.
맥의 속도: 맥박의 빠르기(분당 박동수)를 측정합니다. 빠른 맥은 열증, 느린 맥은 한증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맥의 강도: 맥의 강약을 평가합니다. 강한 맥은 실증, 약한 맥은 허증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맥의 리듬: 맥의 규칙성과 불규칙성을 평가합니다. 불규칙한 맥은 심장 기능의 이상이나 기타 질환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맥의 형태: 맥의 형태와 질감을 평가합니다. 예를 들어, 부맥(浮脈)은 표증, 침맥(沈脈)은 리증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2) 안진 (按診)

안진(按診)은 환자의 신체를 직접 눌러보거나 만져보는 방법으로, 세부적으로 나누면 복진(腹診)배유진 (背兪診) 등이 있습니다. 각 방법은 특정 부위를 중심으로 진단을 수행하여 더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 데 사용됩니다.

복진 (腹診)

복진은 복부를 눌러보며 진단(복부 촉진)하는 방법입니다. 복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복부의 압통: 특정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지 평가합니다. 예를 들어, 우상복부의 압통은 간이나 담낭의 문제를, 하복부의 압통은 장이나 비뇨생식기의 문제를 시사할 수 있습니다.
  • 복부의 긴장도: 복부 근육의 긴장도를 평가합니다. 긴장된 복부는 스트레스나 소화기 문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 복부의 부종: 복부의 부종 여부를 평가합니다. 복부가 부은 경우 복수나 복강 내 염증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복부의 촉감: 복부의 촉감을 통해 내부 장기의 상태를 평가합니다.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질 경우 종양이나 염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복부의 온도: 복부의 온도를 평가합니다. 특정 부위가 뜨겁거나 차가운 것은 해당 부위의 염증이나 순환 장애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배유진 (背兪診) / 배수진 (背輸診)

배유진(배수진)은 등의 특정 혈자리(배유혈)를 눌러보며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배유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배유혈(배수혈)의 압통: 배유혈을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지 평가합니다. 각 배유혈은 특정 장부와 연관되어 있어, 이 부위의 압통은 해당 장부의 문제를 시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폐유혈(BL13)의 압통은 폐의 문제를, 신유혈(BL23)의 압통은 신장의 문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배수혈의 긴장도: 배유혈 주변 근육의 긴장도를 평가합니다. 긴장된 근육은 해당 장부의 기능 이상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 배유혈의 부종: 배유혈 주변의 부종 여부를 평가합니다. 부종은 체액 정체나 순환 장애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 배유혈의 촉감: 배유혈 주변의 촉감을 통해 내부 장기의 상태를 평가합니다. 이상이 있는 경우 해당 부위가 딱딱하거나 부드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배유혈의 온도: 배유혈 주변의 온도를 평가합니다. 특정 부위가 뜨겁거나 차가운 것은 해당 부위의 염증이나 순환 장애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 네 가지 진단 방법은 각각의 정보를 종합하여 환자의 상태를 전반적으로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동양의학에서는 이러한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 방침을 정합니다.

4진을 통한 음증-양증 감별표

4진 음증(陰證) 양증(陽證)
망(望) 얼굴색이 창백 혹은 암담. 몸이 무겁고 웅크린다. 권태, 무력, 위축, 부진. 설질 담하고 포동포동하다. 설태윤활. 얼굴색이 홍조 또는 진홍색. 신열희량(身熱喜凉). 불안초조. 입술이 말라 갈라짐. 설질노(舌質老). 설태후(舌苔厚), 설태 황조(黄糙)
문(聞) 말소리가 낮고 작다. 조용하고 말을 적게 한다. 호흡이 겁약(怯弱). 숨이 가쁘다. 말소리 강직하고 굳세고 강하다(毅熱). 산란하고 말이 많다. 호흡이 거칠다. 호흡이 급하고 가래가 끓는다. 터무니 없는 말을 하고 큰소리로 욕한다.
문(問) 오랜 병이 낫지 않는다. 말 못할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피곤하면 심해진다. 입이 부드럽고 목마르지 않다. 따뜻한 것 마시기를 좋아한다. 대변이 묽고 물렁물렁하다. 비린내가 난다. 소변청장(小便淸長). 갑자기 병이 났다. 고통이 심하다. 조용히 누워있으면 심해진다. 먹기를 싫어한다. 입이 마르고 목이 마르고 찬 것 먹기를 좋아한다. 대변 변비. 소변황적(小便黃赤). 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
절(切) 몸과 발이 차다. 복통에 만져두면 좋아진다. 맥상(脈象)은 침(沈)세(細)미(微)삽(澁)지(遲)무력(無力). 몸이 뜨겁고 발가락이 따뜻하다. 복통에 만져주는 것을 거부한다. 맥상은 부(浮)홍(洪)실(實)대(大)활(滑)삭(數)유력(有力).

맥진법 보충 설명

촌구맥의 부위와 장부

사진법(四診法) 1

맥진 방법

맥진 순서 및 중요 맥진 요소에 대해서는 💚금홍섭 선생의 정리를 참고했습니다.

♥ 맥진 순서

  1. 손을 잡는다. 손은 몸 중 만질 때 가장 덜 부담스러운 부위(치료전 환자와 교감의 의미도 있다) 왼손으로 환자의 왼손을 악수하듯 잡는다
  2. 오른손으로 환자의 왼손 맥을 짚는다(심/간/신)
  3. 그다음 왼손으로 환자의 오른손 맥을 짚는다(폐/비/명)

  • 잘 몰라도 맥진을 하는게 좋다.
    : 맥을 짚는 침구사와 그렇지 않은 침구사중 환자가 누구를 신뢰할까?
  • 맥진은 3분~5분정도가 적당
  • 또 침놓은 후 맥상이 변해야(평맥) 제대로 침을 놓은것이니 침놓은 상태에서 맥을 다시 짚어 확인한다

부정맥과 부침지삭(한열허실)

부정맥과 부침지삭(한열허실) 정도만 구별 할 줄 알면 된다 : (다음 4가지만 체크해보자)

1)세기

•유력맥(실맥)-실증
•무력맥(허맥)-허증

2)깊이

부(浮)맥: 표실, 표허 –> (부沈는 부腑)
침(沈)맥: 리실, 리허 –> (침沈은 장臟)
– 浮脈 : 살짝 닿기만 해도 느낄 수 있는 맥(심하면 눈으로 보임)이며, 취하는 방법을 擧(든다)라 한다
– 中脈 : 약간 눌러야 느낄 수 있는 맥이며, 취하는 방법은 尋(찾는다)이라 한다
– 沈脈 : 힘있게 꾹 눌러야 잡히는 맥이며, 취하는 방법을 按(누른다)이라 한다.
* 삼부구후(三部九候) : 촌관척(寸.關.尺)을 삼부, 촌.관.척 저마다 부중침(浮.中.沈)맥이 있으므로 구후(九候)라한다.

삼부구후(三部九候)

삼부구후(三部九候)는 맥진법에서 손목의 세 부분(三部)과 각 부분의 세 가지 깊이(九候)를 통해 진단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삼부(三部)

삼부는 손목의 세 위치를 의미하며, 각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촌(寸): 손목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 손목뼈 바로 아래 부분.
  • 관(關): 촌과 척 사이의 중간 위치. 팔뚝과 손목이 만나는 부분.
  • 척(尺): 손목에서 가장 먼 위치. 팔뚝 쪽으로 좀 더 올라간 부분.

구후(九候)

각 부위(촌, 관, 척)마다 세 가지 깊이로 맥을 짚습니다:

  • 부(浮): 가장 얕은 깊이. 손가락을 가볍게 대었을 때 느껴지는 맥.
  • 중(中): 중간 깊이. 손가락을 조금 더 눌렀을 때 느껴지는 맥.
  • 침(沈): 가장 깊은 깊이. 손가락을 깊게 눌렀을 때 느껴지는 맥.

삼부구후의 적용

삼부구후를 통해 각 부위와 깊이에서 맥을 짚어 몸의 상태를 진단합니다. 각 부위는 특정 장기와 관련이 있으며,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촌부(寸部): 상초(上焦)와 관련, 심장과 폐의 상태를 반영.
    • 부: 폐
    • 중: 심
    • 침: 심포
  • 관부(關部): 중초(中焦)와 관련, 간과 비장의 상태를 반영.
    • 부: 간
    • 중: 비
    • 침: 위
  • 척부(尺部): 하초(下焦)와 관련, 신장과 방광의 상태를 반영.
    • 부: 신양
    • 중: 신음
    • 침: 방광

3)빠르기

: 일식 즉 한호흡에 4~5회가 정상(1분에 70~80회)

•지맥: 허한,실한(일식에 3회,1분에 60회이하)
•삭맥: 실열,허열(1분에 90회이상)
•완맥: 일식에 4회이하 (비위허약,습증)
(비위허약으로 기혈부족,습으로 기기울체)
※ 遲(지,느림), 數(삭,빠름), 亂(일정치 않음) 로 나누기도함.

4)부정맥

50동:맥박이 50차례 뛸때까지 짚어봄

•결맥(완맥이면서 불규칙한 부정맥):
– 실증=어혈,징가적취
– 허증=양허한

•대맥(규칙적으로 멎는 부정맥):
– 기혈허손,풍

복부의 안진 및 관련용어

복부의 안진

1) 오장의 복진

오장의 이상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좌우쇄골하부에서 폐, 심와부에서 심, 좌우계륵하부에서 간, 제상부에서 비, 제하부에서 신을 진찰한다

이 부위에서의 피부 상태. 복벽의 긴장도. 압통. 경결. 박동 상태 등으로 이상을 판정한다

오장의 복진에 있어서 폐는 우측복부, 간은 좌측복부, 비는 제부라는 설도 있으며, 이에 따라서 오장의 적취(積聚) 등도 논의 되어 있다

또 장부의 이상에 대응해서 반응이 나타난다고 하는 모혈이 흉복부에 산재되어 있으므로 이를 중심으로 국소부위에서 각 장부의 이상을 조사할 수도 있다

모혈이 아닌 복부의 경혈에서도 장부의 이상을 아는 실마리를 얻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복부 정중선에 해당되는 임맥에 속하는 상완, 하완 등에서 비위의 이상이 나타나고, 기해. 관원에서 신의 이상이 나타날 때도 있다

그리고 상복부가 실하고 하복부가 허하면 비실신허로 보고 상복부가 허하며 하복부가 실하면 신과 방광의 이상이 추측된다

2) 증상별 복진

흉복부의 안진은 허리부, 흉협부, 복부 세 개 부분으로 나눈다

복진의 목표는 복벽의 긴장도를 보는 것이다

복벽의 긴장은 내장과 근육이 서로 연관된다

복진 할 때에 살펴보아야 하는 사항은 복벽의 과민성의 강약, 마비의 유무, 복벽의 긴장도와 탄력성 특히 복직근의 긴장 상태, 경결, 압통유무, 복강 내의 상태로 위내정수(胃內停水). 장명(腸鳴). 종병(腫病)의 유무와 성질, 복부 동맥의 박동 항진 유무와 정도, 상복부와 하복부의 비교 등이 있다

관련용어

복만

복만이란 자각적 또는 타각적으로 복부 전체가 팽만된 것이다

복은 대복(大腹)을 말하며 족태음비경과 족양명위경이 있는 곳이다

고로 대복의 증은 태음. 양명의 병변이 많다

비위허한으로 구토. 설사의 증이 나타나는 것과, 위장의 열이 실해서 생긴 양명증이 주증인 경우가 많다

애복의 촉진법은 실하면 복만이 감소하지 않고 만져보면 견경한 증이 있고, 허하면 따뜻한 것을 좋아하며 만지면 복만이 감소한다

복만은 복부 팽창에 대한 자각증과 타각증이 동시에 나타나는 증이다

이에는 허실의 구분이 있으니, 실증은 복만의 내용이 충실하고 긴장감이 있으며, 힘주어 누르면 복벽에 압력이 있다

허증은 복만하되 복벽의 긴장력이 약하고 이완되거나 긴장해도 만져보면 무력하다

비록 복벽이 연약하다고 하나 깊이 만져보아 저항력이 있고 변비가 있으면 실증이고, 반대로 복벽이 단단하나 깊이 만져보아 저항력이 없고 복만이 적어지며 설사. 복수를 동반하면 대개 허증이다

그 밖에 타각적으로 복창이 없는데 병자가 ‘헛배가 부른다’고 하는 경우는 어혈 증상이다

복만은 열병, 변폐. 설사. 복수, 복부종양. 간종대(肝腫大). 비장종대 등의 경우에 발생한다

또 장내 가스 충만이나, 임신을 복만이라고 오진하거나, 난소. 자궁의 종양과 방광의 충만 등을 하복부 복만이라고 오진 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심하만

심하는 대체로 검상돌기의 하단을 정점으로 좌우의 유선과 계륵궁이 교차하는 두 점을 맺는 선을 저변으로 하는 삼각형의 부위에 해당한다

심하만은 심하에 기체로 배가 불러오면서 속이 그득한 자각증을 갖는다

심하는 족양명위경과 족태음비경이 순행하는 부위여서 그 병은 대개 사열이 내함(內陷)해서 형태가 있는 사(邪)로 정류(停留). 결취(結聚)하여 견(堅), 실(實). 만(滿)을 이룬다

절진 시에는 손바닥이나 손가락 끝을 사용하여 심하를 만져보아 한온, 활삽(滑澁), 견연(堅軟), 통비(通痞). 수명을 알 수 있다

흉협고만 

흉협고만은 늑골궁에 연하여 심하부에서 계륵부[협부]까지 자각적으로‘가득 찬 것 같은 느낌’과 ‘무겁고 답답한 느낌이 있다’고 호소하며 타각적으로 늑골궁 하연에서 손가락을 상내방으로 눌러 올리는 것 같이 삽입하면 저항을 느끼는 동시에 병자는 숨이 막힐 듯한 고통을 호소하는 증상을 말한다

이 증은 단지 자각증상이 없이 타각증상만 있을 때도 있다

통증은 좌우에 같이 오거나, 좌측에만 올 경우도 있으며, 좌우의 정도가 다를 때도 이다

대체로 우측에 나타날 때가 많고, 통증도 우측이 심하다

소복만

소복만은 소복이 팽만한 것을 말한다

소복은 장, 방광, 자궁 등이 있는 곳이다

방광은 태양경에 속하고, 소복은 족궐음간경, 족소음신경이 순환하는 곳이다

소복은 충임맥이 순행하는 부위이니, 충임, 자궁, 궐음, 소음의 허한, 허로의 증상이 많이 보이며 부인월경부조와 자궁의 어혈증 또한 많이 보인다

이 증은 수증과 혈증이 있다

수증과 혈증의 구별은 소복이 경만하고 소변불리한 자는 수증이고, 소변자리하며 미친 사람은 혈증이다.

이와 같이 소변자리와 소변불리에 따라서 축수증과 축혈증으로 구별한다

타각적으로 하복부는 팽만하지 않은데 자각적으로 팽만감을 느끼는 것은 어혈증이다

심하비경

심하비경은 심하비와 더불어 타각적으로 심하부의 복벽이 긴장되어 있는 상태(저항감)를 말한다

심하비경은 사가 반표반리에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소양병에 심하비경이 발견될 때가 많다

심하비경을 진찰함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① 피하지방이 비후한 경우, 중년 이후의 부인에게서 잘 나타난다. 복진시 복벽의 표면이 비교적 부드럽고 저항이 없으나 심부에 저항을 느낀다

② 초진시에 볼 수 있는 것으로 병자가 복벽에 힘을 가하고 있기 때문에 심하비경과 비슷하게 보일 수 있다. 이때에는 반드시 복직근이 판상(板狀)으로 저항감이 촉지된다

③ 제부까지 팽만하여 저항이 있는 것은 심하비경이 아니다. 이것은 이미 사가 반표반리로부터 이(裏)로 들어간 것이다

심하비

심하비는 자각적인 것으로 병자는 ‘가슴이 막힌다, 가슴이 내려가지 않는다. 명치 부분이 무겁고 답답하다’ 등을  호소한다

타각적으로는 이 부위에 저항과 압통이 증명되지 않는다

심하비는 대개 허증이 많으며 때로는 실한 경우도 있다

그리고 위내정수음이 있는 병자에게서 볼 수도 있다

결흉

심하부에서 하복부에 걸쳐 팽만하고 견(堅)해서 자각적, 타각적으로 심한 동통이 있다

이급[복직근구련. 구급]

이급은 복리 즉 복피하에서 복직근이 구련(拘攣)하여 당기는 느낌을 말한다

복직근구련이 없어도 복막염 등으로 복부가 불러서 나오는 느낌 역시 이급에 포함된다

심하연

심하연은 심하부가 연약하고 무력해서 저항이 없는 것을 말한다

대개 허증이고 진수음을 수반하는 것도 있으나 때로는 실증도 있어 심하비인 경우에 심하연일 때도 있다

특히 표면이 연약하고 저력이 있는 것이 실증이다

소복구급

소복구급은 하복부가 구련(拘攣)되어 있는 상태로서 복직근이 제하에서 치골부위에 걸쳐 구급되어 있다

이 증은 하초가 허한 경우에 많이 볼 수 있는 이른바 신허의 증상이다

종괴

종괴의 안진은 종괴의 크기. 형태. 굳기. 압통 등의 상태를 이해해야 한다

압통

배가 아프고 눌러주는 것을 좋아하는 병자는 허증이고, 누르지 못하게 하는 병자는 실증이다

국부가 매우 뜨겁고 몹시 아픈 병자는 내옹(內癰)이다

소복불인

소복불인은 제하복부가 공허. 무력하여 마비되는 상태를 가리킨다

소복부가 상복부에 비하여 복력이 상대적으로 저하되며 상대적으로 감각이 둔한 것을 느끼는 것이다

이는 하초허증에 속한다

마비는 지각마비나 운동마비가 일어날 수 있다

산후와 개복술 후에 요폐(尿閉)을 일으키는 경우에 볼 수 있다

동계

동계란 동맥의 박동을 느꼈을 때의 표현인데, 타각적으로 촉지한 경우를 동이라 하고, 자각적으로만 느껴지는 경우를 계(悸)라고 한다

복부에서 동계가 느껴지는 것은 복동이라 해서 그 부위를 막론하고 모두 허증에 속한다

이것은 복부대동맥의 박동의 파급이 현저하고 타각적으로 알 수 있으며 용이하게 촉지되는 것을 말한다

건강한 사람의 동계는 복저에서 유무를 분별할 수 없을 정도로 고요히 박동하고 있으므로 손을 가벼이 대면 거의 느낌이 없다

박동의 부위에 따라 구별하면 심계, 심하계, 제의 상. 중. 하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심계는 심장부 박동이며 허리의 동이라고도 한다

심하계란 심하부에서 복부대동맥의 박동을 타각적으로 볼 수 있고, 용이하게 촉지되는 것을 말한다

제 주위에서의 동계는 제상방의 제상계와 제횡방의 제중계, 그리고 제좌하방의 제하계가 있다

그리고 제를 중심으로 한 동계를 다음과 같이 표현하는 방법도 있다

수분의 동은 수분혈을 중심으로 한 동계이고, 간신의 허 혹은 수독의 증으로 본다

제중의 동은 제의 동계로 신허증이다

신간의 동은 제방 또는 제하에 나타나는 동계로 신허증이다

복명

복명은 복중뇌명이라고도 하며 복중이 꾸루룩하며 천둥소리와 같이 울리는 상태를 말한다

진수음

진수음은 위하수, 위확장으로 인해 위내에 수분이 체류해서[위내정수], 특유한 진수음을 일으키는 증상으로 거의가 허증이다


[mc4wp_form id=9589]
댓글 정말 환영합니다. 😊
댓글로 관련한 추가적인 정보 함께 공유해요. 🤩
댓글로 알려주시는 정보를 보기 좋게 정리하고 쉽게 검색될 수 있게 구성해서 활용성을 높이겠습니다.
더 도움되는 컨텐츠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댓글은 처음 쓰시는 경우에는 처음 댓글 쓴 내용이 바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스팸성 댓글 방지를 위한 시스템입니다.
처음 한 번 댓글 승인된 이후에는 댓글 쓴 내용이 바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