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계 질환 및 그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서 정리한다.
소화기계 질환(消化器系 疾患)
소화기계
위장관과 관련 기관들 : 입, 목, 식도, 위, 소장, 대장, 직장, 항문
그 부속 기관 : 침샘, 간, 담낭, 비장, 췌장
※ 동의학에서는 소화과정의 단계를 7충문(七衝門)으로 표시하고 있음
– 비문(飛門), 호문(戶門), 흡문(吸門), 분문(噴門), 유문(幽門), 난문(闌門), 백문(魄門)
각 기관의 생리 및 주요 병리
1) 입
① 생리기능
- 3개의 침샘(이하선, 악하선, 설하선)에서 PH6.5~6.9정도의 중성 침을 일 1~1.5L 분비
- 혀로 오미(五味)를 감지(끝부분은 단맛, 혀뿌리는 쓴맛, 양쪽 설변은 신맛, 혀 전체로는 짠맛을 느낌. 매운맛은 통각임)
- 치아(齒牙)의 저작(齟嚼) 운동으로 예비적 소화기능을 수행 (성인의 경우 28개의 치아~앞니 8개는 가위, 송곳니 4개는 칼, 작은 어금니 8개는 절구와 공이, 큰 어금니 8개는 맷돌의 역할을 함)
② 주요 병리
구내염
- : 건강한 사람의 입안에는 500여종의 세균이 서식. 위장병, 고열 등 전신성 질환이나 체력약화로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입안의 상처 등이 원인.
- (증상) 포진성 궤양으로 나타나는 헤르페스 구내염과 희고 작은 궤양상 반점으로 나타나는 아프타성 구내염이 있음.
- (치료) 전신면역기능 향상을 위해 무극보양뜸, 유아의 경우엔 신주, 중완, 곡지에 사상구로 시구.
2) 인두
① 생리 기능
- 연구개(구개수, 목젖)~음식물이 코로 들어가지 않도록 막는 판 역할
- 후두개~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지 않도록 막는 판 역할
- 편도선(扁桃腺)~인두에 있는 림프선(구개편도, 이관편도, 인두편도, 설편도)
음식을 삼키면 구강에서 인두①라고도 하는 인후까지 이동합니다.
상부 식도 괄약근②이 열리면 음식이 식도에 유입되고
여기에서 꿈틀운동이라고 하는 근육 수축의 파동이 음식을 아래로 내려 보냅니다③.
그런 다음 음식은 횡격막④ 및 하부 식도 괄약근⑤을 통과하여 위로 이동합니다.
3) 식도
① 생리 기능
- 길이 약 25cm의 타원형 관모양 장기(회염부에서 분문까지)
- 겉은 종주근, 안은 윤상근으로 되어 있고 음식이 통과하면 내벽은 점액이 분비되어 윤상근의 연동운동으로 음식물이 이동 3곳의 좁은 길목에서 식도암이나 신경성 연하곤란이 잘 생김(식도 입구, 기관분기구, 횡격막통과구)
- 식도의 끝에 분문이 있고 괄약근에 의해 음식물의 역류 방지
② 주요 병리
식도 협착증
- : 빙초산류 등의 부식제, 위내시경이나 확장기의 사용, 이물질에 의한 상처, 역류성 식도염, 소화성 궤양, 결핵 식도암 등의 원인
- (증상) 경부 및 흉부의 협착감, 연하곤란, 체중감소, 빈혈
- (치료) 중완, 지양에 나이수 대로 다장구
역류성식도염
- : 분문 괄약근의 약화(년로자, 술 커피 탄산음료, 기름진 음식, 쵸코렛 등의 음식, 과식, 과체중) 지방성분에 의한 위산의 과잉 분비 및 노화에 의한 자연적인 약화, 비만에 의한 복압 상승 등이 요인
- (증상) 가슴 속이 타 들어가는 통증(heartburn), 속앓이
- (치료) 무극보양뜸+ 전중 거궐 구미 지양 우활육문
4) 위
① 생리 기능
- 가스트린(gastrin)이라는 위액분비 촉진 호르몬에 의해 PH1.5~2의 강산성 위액이 일 2~3L의 위액 분비
- 뮤신(mucin)이라는 점액 단백질에 의해 세균, 자극성 물질, 위액의 단백질 분해효소인 펩신으로부터 위벽 보호
- 음식물을 살균 처리하여 저장하고 적정량을 12지장으로 보냄
- (통과시간 : 액체~몇 분내, 고체물~2시간 이내, 지방~3-4시간)
- 위액의 분비는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으며 교감신경은 위액분비를 방해하고 부교감신경은 분비를 촉진시킴(스트레스로 초조한 상태에서는 음식물이 보통보다 2배 이상 정체됨)
② 주요 병리
위궤양
- : 자가소화에 의한 궤양~심한 스트레스로 교감신경이 흥분으로 점액 점막 세포 재생능력 저하 및 국소점막의 혈행 장애 외부요인에 의한 궤양~흡연, 약물, 술, 커피, 지방성분 등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에 의한 궤양
- (증상) 명치끝 부위 극통(주로 식후 30분부터 발작), 미릉골 통증, 식욕부진, 소화불량, 오심, 구토, 체중감소, 심해지면 위천공 위폐색으로 진행
- (치료) 무극보양뜸 + 지양 신유 위유 거궐 좌양문 우활육문
위암
- : 사망률 1위, 남자가 여자보다 1.5배 정도 많음. 대부분 위벽의 분비샘 세포의 선암종 형태. 외부요인으로는 짠 음식, 절인 음식, 흡연, 음주가 주요인이며 내상요인으로는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 항진 즉 불안, 우울, 스트레스가 주요인임.
- (증상) 초기~식욕부진, 상복부팽만감, 소화불량, 구토 말기~먹으면 구토(구토물이 커피색), 하루 종일 극통
- (치료) 무극보양뜸 + 비유 신유 지양 수분 좌양문 우활육문천추 견외유 아시혈 (공복 시 위를 안진하면 암이 촉지됨)
- 점막과 점막하층까지만 침투한 조기 위암의 경우 수술 후 5년 생존율은 95% 그러나 근육층까지 침투한 진행성 위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은 50%로 낮아지며 장막층까지 침범하면 25%로 급격히 떨어짐.
위하수
- : 중기하함에 의한 하수증상. 정상적인 위체는 배꼽까지 내려와 있으나 위하수의 경우엔 장골릉까지 쳐져 내려옴.
- (증상) 공복 시 복부팽만감, 소화불량, 두통, 현훈, 불면, 신경쇠약
- (치료) 무극보양뜸 + 지양 근축 삼초유 수분 거궐 우활육문 음교
- 쳐진 위근육을 수축시키는 근축과 밑으로 쳐져 삼초유와 수분을 선혈함으로 늘어진 위를 수축시킴.
5) 소장
① 생리 기능
- 전체길이 6~7m로 십이지장, 공장, 회장으로 구성
- 위와 소장의 경계는 유문이며 괄약근에 의해 부숙물의 역류 방지
- 12지장에 있는 오디씨괄약근을 통해 담즙과 췌액이 흘러 나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소화
- 내벽은 융모라는 무수한 소돌기로 덮혀 있고 융모의 표면적은 약200m² (약60평) 로 인체 표면적의 100배 이상.
- 융모 속에는 잘 발달된 모세혈관망과 1개의 림프관이 영양물질 흡수 (음식물의 통과시간 3~4시간 걸림)
- 초식동물의 창자는 길고 육식동물은 짧다. 소의 창자는 60m로 몸길이의 22배, 돼지는 16배, 고양이 개 사람은 5배 정도임.(동양인의 창자가 서양인 보다 약간 길다는 통계가 있음)
② 주요 병리
- 다른 소화기계 장부에 비해 암 발생률이 현저하게 낮음.
- 그 이유로 음식물 통과시간의 짧음, 알칼리 상태의 내용물(PH7~8), 효소가 많은 소장점막, 희소한 소장 내 세균, 액체로 유지되는 내용물 등을 들 수 있음.
- 소장의 병은 위의 병과 대장의 병으로 인한 간접적 원인이 대다수.
12지장궤양
- : 위궤양과 위치는 다르지만 발병원인은 비슷하므로 두 가지를 구분 없이 소화성 궤양이라고 부름.(12지장궤양은 위궤양보다 5배 많고 남자가 여자보다 4배 많으며 우유나 음식, 제산제를 먹으면 통증이 완화됨)
6) 대장
① 생리 기능
- 맹장, 결장(상행, 횡행, 하행, S), 직장의 3부분으로 되어있으며 전체 길이 1.5m정도
- 500종이 넘는 세균에 의해 발효와 부패가 이루어지면서 죽상(粥狀)의 조박에서 수분과 전해물질을 흡수하여 조박을 고형화 시킴. (마른 분변의 구성은 장내세균 33%, 장의 상피세포 33%, 음식의 조박물 34%)
- 맹장의 끝에 충수가 있고 충수 내강에는 면역과 관련 있는 수많은 림프소절이 뻗어 있음(초식동물의 경우 되새김 위를 가진 소 염소는 먹이를 위장에서 소화시키지만 토끼 돼지 말처럼 되새김 위가 없는 초식동물은 맹장에 먹이를 넣고 여러 미생물의 힘으로 발효시킴. 이런 발효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장내 부패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충수의 면역기능이 필요하며 아울러 충수가 잘 발달되어 있음.)
- 직장의 끝에 항문이 있으며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는 내항문괄약근과 의식적으로 여닫는 외항문괄약근이 있음.
- 대장은 조박의 부패와 발효가 이루어지므로 각종 독성가스가 생성되고 조박의 통과시간이 길기 때문에 먹는 음식에 따라 장벽손상 정도가 결정됨(배변량을 비교해 보면 섬유질 섭취가 많은 한국인의 경우 일 200g정도이며 굵기도 굵어서 배변 시 장청소의 효과가 있으나 단백질과 지방 섭취가 많은 미국인의 경우 일 150g이며 발효 시 독성물질이 많이 생성되는 경향이 있음)
- 소장의 회장과 대장의 맹장 사이에는 역류 방지판인 난문이 있음.
② 주요 병리
충수염
- : 주로 10대 후반 20대의 연령층에서 잘 생김.(충수의 림프소절이 성장이 왕성한 이 시기에 최대치로 증가하고 그만큼 림프과형성 확률이 높아짐) 돌이나 이물이 들어가 자극하므로 발생.(증상)돌발적인 복통, 처음엔 배 전체이지만 점차 우측하복부의 Mcburney점으로 국한. 메스껍고, 구토가 있다가 발열, 삭맥, 변비 증상이 보임. 허리가 아파 다리를 곧게 펼 수 없는 것이 위경련 등의 일반 복통과 차이.
- (치료) 단순성인 것으로 경증이나 만성화된 것만 치료 대상임.
- 곡지, 족삼리, 중완, 천추~10장 정도 시구
- 고통이 덜 해지면 기해~년장구 또는 100장 정도 시구
- 급성인 경우~공최, 지기에 유침(통증의 완화 목적)
대장용종(大腸茸腫)
- : 주로 점막에 발생하는 녹용 모양의 신생물로 일명 폴립(polyp)이라고 함. 단백질이나 지방 섭취가 많은 서구인의 발생률이 동양인보다 많아 식이습관이 주요 원인. 담낭제거에 의해 담즙분비의 증가. 동물성 지방의 과량 섭취로 담즙산분비의 증가. 염증성 장 질환 등
- (증상) 대부분의 경우 특이 증상 없음. 크기가 커지면 출혈이나 혈변증상을 보일 때 있으며 끈끈한 점액변이 있기도 함.
- (치료) 무극보양뜸 + 천추 대횡 쾌변혈(좌측 부사와 복결 사이) 대장유 · 고지방 육류의 섭취를 금하고 복부지방을 최소화 함.
대장암과 직장암
- : 식이습관이 주요 원인(서양식의 낮은 섬유소 섭취와 높은 지방함량 식습관). 대장용종.
- (증상) 초기엔 특이증상 없음. 암이 커지면 발생부위별로 증상에 약간의 차이가 있음(우측결장암~설사, 소화불량, 복통, 빈혈, 근력감소, 암 덩어리 촉지
- 좌측결장암~배변습관변화, 변비, 혈변 혹은 점액변, 장폐색 직장암~배변 시 통증, 코 같은 점액질 변이 혈변 보다 먼저 보임). 연필처럼 가는 변(하행 S장)
- (치료) 대장 용종에 준함.
치핵·치루(痔漏)·치열(痔裂)
- : 치핵은 항문주위의 점막세포가 용종형태로 늘어져 심하면 살이 비집고 돌출된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잦은 복압항진으로 치정맥총의 울혈이 그 원인임. 치루는 항문주위의 창상이나 농양으로 직장염, 장결핵, 직장염 등에 의한 것이 원인임. 치열은 항문하부 점막에 생기는 열창으로 대부분 변비가 그 주된 원인임.
- (증상) 배변 시 통증과 출혈 및 치루의 경우엔 고름 배출
- (치료) 무극보양뜸 + 대장유 신유 황유 상료 이신문(裏神門)
- 외치핵의 출혈~백회 공최 시구하면 즉시 지혈 가능
- 내치핵의 출혈~백회에 뜸 5장씩 2일간 시구
- 치루는 통처 아시혈로 시구
탈항
- : 상습변비, 만성하리, 생식기 질환 등이 원인이며 중기하함 즉 비기허에 의한 고섭기능 실조가 원인임.
- (증상) 항문점막탈출, 점막과 피부가 모두 탈출한 항문탈출, 항문과 직장이 함께 탈출한 항문직장탈출, 직장탈로 구분
- (치료) 무극보양뜸 + 천추 소장유 대장유 비유 신유 요양관
- 소아탈항~백회 혹은 요양관 사상구
7) 간
① 생리 기능
- 1.5kg(체중의 1/50)무게, 좌우 2엽으로 되어 있으며 그 사이에 담.
- 간으로 들어오는 것~간동맥을 통해 1,500cc/분의 혈
- ~문맥을 통해 위장관에서 흡수된 영양물질(1L/분)
- ~림프관을 통해 장에서 흡수된 지방
- 간에서 나가는 것~담즙(0.5-1L/일)
- ~간정맥을 통해 몸에 적합한 성분으로 분해 합성된 영양소
- ~림프
- 영양소를 다시 만드는 구조
- · 탄수화물-단당류로 분해되어 문맥을 통해 간으로-포도당과 글리코겐(뇌활동의 70%는 포도당에 의존, 혈당 부족 시 뇌기능저하)
- · 단백질-아미노산으로 분해된 후 문맥을 통해 간으로-아미노산
- · 지방-장에서 지방산으로 분해 흡수된 후 세포에서 지방으로 합성되어 림프관을 거쳐 간으로-지방
- 간세포의 재생구조
- · 정상 간은 70%를 잘라도 4개월이면 정상 크기로 재생
- · 간세포는 핵이 2개인 세포가 많고 보통 세포는 46개 염색체인데 비해 2배, 3배,4배의 염색체를 가진 세포가 많음
- 호르몬대사에 참여하여 내분비기관에서 분비된 호르몬은 제 할 일이 끝나면 간에서 폐기(남성에게 불필요한 여성호르몬은 간에서 폐기)
② 주요 병리
간경화증
- : 간비대, 자극성 음식물, 중금속 중독, 술, 결핵 등으로 간 손상이 되면 그 손상 부위를 재생하려고 섬유(콜라겐)가 나오고 그 덩어리가 뭉쳐져 딱딱하게 변형.
- (증상) 초기~식욕부진, 전신피로감, 트림, 신물, 심와부팽만감, 헛배 부름 심해지면 피부의 거미줄모양 혈관종, 상체 윗부분의 간반, 손바닥 어복부위 홍반, 고환의 위축, 발기부전, 남성의 여성 유방화
- (치료) 무극보양뜸 + 간유 담유 신유 거궐 지양 우기문 우양문 우불용 대돈 (어깨 아프면 견정 선혈)
간암
- : 한국을 포함한 극동아시아 지역 및 일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며 남자가 여자의 3배에 이름. 우리나라의 경우 환경요인 B형간염바이러스 등이 주원인이며 서구의 간암은 간경화의 원인인 습관적 음주가 주원인임.
- (증상) 우상복부 둔통, 체중감소, 식욕부진, 황달, 복수 그 외 간경화 증상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남.
- (치료) 간경화에 준함. 암은 차가운 환경에서 잘 서식하므로 냉수 맥주 등 차가운 음식을 금하고 치료도 뜸이나 그 외 가열요법으로 함.
복수
- : 간경변증, 문맥혈행장애, 복막염, 폐질환, 악성종양, 전신쇠약, 신염 등일 때 잘 생기며 부종과 같이 올 때도 있음. 간은 아미노산에서 단백질을 합성하고 그 단백질에서 혈장단백질인 알부민을 만듦. 혈장단백질은 혈장의 삼투압을 조절하여 부종 및 복수를 예방. 복수는 혈관의 혈장단백질 농도가 낮아져 조직의 물을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임.
- (증상) 복부가 부풀어 오르고 피부는 긴장되어 청백색으로 변하고 윤기가 없어짐. 소변량 감소. 횡격막을 밀어 올려 호흡곤란
- (치료) 무극보양뜸 +간유 비유 신유 지양 경문 음교 수도 수분 전중
8) 담
① 생리 기능
-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 저장(0.5~1L/일)
- 담즙의 성분(수분 97%, 그 외 빌리루빈 담즙산 콜레스테롤 등)
- 담즙산의 경우 지방의 유화에 참여하며 그 90%가 다시 회수됨
- 담즙은 지방유화 작업을 통해 장내에서 지방이 쉽게 분해 흡수될 수 있도록 하며,간의 해독 과정에서 생성된 불필요한 물질을 장을 통해 체외로 배출시키며, 장운동을 촉진시켜 소화를 원활하게 함
- 담즙은 음식이 위에서 12지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신호로 담낭에서 자동 분비되며 췌장에서 분비된 췌액과 함께 Oddi씨 괄약근의 이완으로 12지장에 흘러 들어감
- (담즙 분비는 식후 1시간부터 증가해 2시간 후 최대치에 도달해 그 후 서서히 감소)
- 담즙에는 죽은 적혈구의 색소인 빌리루빈이 포함되어 있음. 간 기능 저하 담즙통로 폐색 등으로 담즙이 조직으로 넘쳐흐르면 황달이 생기며 대변 색이 허옇게 나타남.
- 담낭을 제거하면 음식이 내려오지 않아도 담즙은 계속 흘러나오고 이 담즙은 면역력이 강한 소장에는 별다른 타격을 주지 못하나 대장의 점막을 상하게 하여 대장용종의 원인이 되기도 함
② 주요 병리
담석증
- : 과형성된 콜레스테롤로 인한 콜레스테롤성 담석과 빌리루빈이 원인이 되는 색소성 담석이 있음. 콜레스테롤성 담석의 경우 아이 많이 낳은 부인, 피임약이나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여성, 비만하거나 섬유질의 섭취가 부족한 여성에게 잘 생기며 색소성 담석은 만성간염 환자, 간경화환자, 적혈구 파괴가 심한 환자에게 잘 생김
- (증상) 우측계륵부 중압감, 소화불량, 오심, 구토, 발열. 담석이동으로 담관점막이 자극받으면 극통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등 또는 흉부, 우측 견갑부, 상지, 음부 등으로 방산되기도 함.
- (치료) 지양, 담유 다장~극통일 때
황달
- : 습이 중초에 머물러 담즙순환을 막아 위로 넘쳐흐르기 때문에 생김. (양황과 음황이 있음~양황 중 병세가 급한 급황의 경우 정신장애와 출혈이 생길 수 있고 음황이 심하면 어혈황달이 되면서 積이 있을 수도) 주로 급·만성 간염, 간경변증으로 잘 생기며 성인 남성은 종양이나 술로 인한 간 손상, 여성은 담석, 노인은
- 종양이나 담석, 젊은이는 간염에 의한 원인이 많음. 황달 지속기간 짧으면 급성
- 간담도 질환의 가능성이 많고 길면 간담도의 암을 의심해 봐야 함.
- (증상) 우측 계륵부 자발통 및 압통, 발열, 오심, 구토, 식욕부진. 담낭부 동통이 심해지면 우측 견갑부 방산통 및 3황 현상이 나타나며 오줌은 암갈색에 심한 악취가 나고 회백색 대변을 보임. 맥은 지맥.
- (치료) 무극보양뜸 +간유 담유 비유 신유 지양 우불용 우활육문, 우측 견갑부 방산통 있을 시엔 우견정을 추가.
9) 췌장
① 생리 기능
- 위 뒤쪽 아래 소 혀처럼 놓여 있음(길이 15cm,폭5cm,무게 약 100gr)
- 제1~2요추 높이로 끝은 총담관과 합쳐져 Oddi씨 괄약근으로 통합됨
- 하루 1L의 췌액(PH 8.5정도의 약알칼리성)과 인슐린을 생성
- 인슐린은 췌장의 랑게르한씨섬에 있는 베타세포에서 분비되며 이곳의 알파세포에서는 혈당치를 증가시키는 글루카곤을 분비하여 혈당치를 조절함(혈액의 혈당치는 0.1% 농도가 정상)
- 췌액은 3대영양소를 소장에서 흡수하기 좋은 상태로 분해하는 효소 함유
② 주요 병리
췌장암
- ;흡연, 당뇨병, 육류 및 지방의 과다 섭취, 황달, 만성췌장염 등이 주원인으로 미국 영국 이스라엘 스칸디나비아 제국의 발병률 높음. 이 암은 초기부터 넓게 전이되는 선암종으로 증상이 느껴질 때는 이미 인접조직과 기관에 전이된 후로 5년 생존율이 2%이하임.
- (증상) 서 있으면 허리 통증이 오고 몸을 숙이거나 모로 누우면 통증감소. 식욕부진, 체중감소, 황달, 췌관 폐색으로 인한 담낭팽창. 혈당치의 교란에 의해 졸음, 혼수, 의식불명 등이 동반됨.
- (치료) 무극보양뜸 +비유 신유 삼초유 위유 하완 우활육문
- · 간혹 좌측 어깨로 방산되는 통증은 견외유 및 좌견정 시구
- · 붓기가 있으면 수분 지실 삼음교를 추가 시구
10) 비장
① 생리 기능
- 횡격막 아래 복강 좌측에 있는 길이 약12cm, 무게 200g의 말편자처럼 편편하고 둥근 형상의 장기로 바깥쪽은 불룩하고 안쪽은 위와 신장에 붙어 있으며 췌장의 끝인 췌미와도 연결되어 있음.
- 인체에서 가장 큰 임파기관이며 그 외 적혈구 및 혈소판을 생성하고 노쇠 적혈구를 분해하여 재사용 가능한 철분 등을 간으로 보냄.
- 비장의 실질은 적비수와 백비수로 구성되어 있음.
- (적비수~혈액여과 작용 및 수명이 다한 적혈구의 분해 기능으로 적혈구 속의 헤모글로빈을 빌리루빈과 철로 분리함)
- (백비수~혈장세포, 림프구, 림프성 결절로 되어 있으며 혈액 속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항체를 생성함)
- 비장은 면역항체의 생성과 함께 각종 병원체를 박멸하는데 이런 면역기능을 주로 담당하는 간의 해독기능이 약화되면 비장기능에 과부하가 걸려 비장종대 현상이생김.
② 주요 병리
비장비대증
- : 간경화 등 간질환, 수면부족, 과로, 많은 당분 섭취, 전염병 등이 원인임
- (증상) 우측 계륵부 둔통감, 트림, 기억력감퇴, 야간에는 불면 주간은 기면, 헛배 부름, 트림, 신중(身重), 빈혈 등
- (치료) 소아의 복학·성인의 말라리아~엄지손가락의 중절내측 횡문두뜸
무극보양뜸 +비유 좌장문 좌양문 소화기계 질환에 대한 결어
1) 인체의 겉은 피부에 의해 보호되고 있으며 내장의 겉은 점막에 의해 보호 되고 있다.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지방 층으로 인체를 보호하며 외분비선인 한선·피지선 및 모낭을 통해 열 조절을 할 뿐만 아니라 부딪쳤을 때 충격을 완화하거나 세균의 번식과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함)
(점막은 외분비선인 각종 장액과 내분비선인 임파선을 통해 부적합한 음식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함)
2) 소화기계의 기능은 자율신경체계에 의해 절대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자율신경계는 대뇌의 지시 없이 인체를 효율적으로 지켜주는 조직으로 장기나 피부의 각종 腺의 분비작용, 내분비나 신진대사에 영향을 줌)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길항작용에 의해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교감신경항진은 아드레날린을 생성하여 골격근육이 에너지를 집중 사용하도록 소화에 필요한 에너지마저 빼앗아감으로 장기간에 걸친 교감신경항진 상태 즉 과도한 스트레스 상황은 소화기능 장애를 야기함. 부교감신경은 휴식, 사랑, 소화, 수면 등을 위해 내장근육이 에너지를 집중 사용하도록 해 주며 명상, 독서, 심호흡 등을 통해서 얻어질 수 있음.)
3) 암은 몸이 차가워졌을 때 인체 내에서 왕성하게 서식하는 질환으로 항상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암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것이다.
(몸을 차갑게 하는 것은 먹는 음식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나 지나친 과욕, 미워하고 시기하는 마음도 몸을 차갑게 만든다는 것을 잊지 말 것)
(참고 정리) 정통침뜸교육원 교수 김태수 강의 내용(2009. 0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