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발성병인(原發性病因)에는 ①외감병인[외인], ②내상병인[내인], ③기타병인[불래외인(不內外因)]이 있다. 이번 글에서는 기타병인[불래외인(不內外因)]인 외상, 중독, 충수상(蟲獸傷), 약물의 부작용, 선천성인자(유전병)에 대해서 알아 본다.
[기타병인1] 외상
외상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개요를 말하면 총상, 자상, 넘어지거나 맞아서 다치는 것, 무거운 것을 들다가가 다치는 것, 뜨거운 물이나 불에 데은 것, 동상, 벌레나 짐승에 물려서 다치는 것 등이다.
금창, 질타상
금속물질로 인한 외상은 전시에 총탕, 도검, 화살 등으로 인해 상처를 입거나 작업중의 부주의로 인해 칼, 기계 등에 의해 입응 상처를 포괄하는 것으로 “금창상“이라 한다.
넘어지거나 주먹이나 몽둥이에 맞거나 무거운 것을 들거나 광산의 붕괴 혹은 집이 무너짐으로 인해 입은 외상을 “질박섬좌상“이라 한다.
화상
화상은 대부분 끓는 물, 뜨거운 기를 불 등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가벼울 경우는 피부가 손상되어 상처부위가 빨갛게 붓고 열이 나면서 아프며 피부가 건조해지고, 중간정도의 화상일 경우는 수포가 생기고 심한 통증이 오며, 중증화상(심상성 화상, 3도 이상의 화상)의 경우는 근육과 근골의 통증이 심해지고 피부가 소실되어 가죽이나 밀납같아지고 혹은 누르스름하거나 탄화된 것처럼 보인다.
화상이 심하거나 상처부위가 넓을 경우에는 구부증상 외에도 항상 글결한 동통이 있고, 화독의 침입, 체애긔 증발 혹은 삼출로 인해 번조불안하고, 열이 나서 입이 건조하고 갈증이 나며, 소변랑이 적은 등 증상이 나타나고 심지어는 사망하기도 한다.
동상
동상은 잍체가 한사의 침입을 받아 야기되는 전신성 혹은 국부성 손상으로 겨울철에 흔히 나타나는 병이다. 온도가 지나치게 낮거나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동상의 정도가 심해진다. 한(寒)은 음사로서 쉽게 양기를 손상시킨다. 양기가 손상되면 형의 운행을 온조 촉진시키는 작용이 실조되므로, 전신성 동상의 경우에는 추위로 몸을 떨고 체온이 점차 저하되며 안색이 창백해지고 입술과 혀 및 손 발톱이 푸른색을 띠며 감각이 마비되고 정신이 피로하여 무기력하며,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호흡이 미약해지며 맥이 느리고 가늘어지는데 만약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한다.
국부 동상의 경우는 대부분 수족, 귓바퀴 코띁과 뺨 부위에 발생하는데 발생초기에는 한사의 수축하고 당기는 성질로 인해 경맥에 경련이 일아나고 기혈이 응체되어 원활하게 소통되지 않으며, 동상 부위의 영양과 온조작용에 영향을 미쳐 피부가 창백해지고 동상부위가 저리며, 지속되면 붓고 푸른색을 띠며 가렵고 아프면서 작열감이 있으며,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물집이 나타나며 물집이 터진 후에는 항상 감염의 위험이 있다.
[기타병인2] 충수상
충수상
충수상은 호랑이, 표범, 이리, 개, 뱀, 벌, 전갈 및 각종 독충에게 물리거나 쏘인 것을 가리킨다. 가벼운 경우 환부가 붉게 붓고 따끔따끔 하거나 혹은 진물러서 피가 흐르며, 심한 경우 독사가 락과 혈로 들어가서 위로 심뇌를 공격함으로써 사망하게 되는데, 예를 들면 미친개에게 물린 상처로 인한 광견병과 독사에게 물린 상처로 인한 전신중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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