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의료에 대한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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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KeP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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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료는 국민 건강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2024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방의료에 대한 보험급여 확대와 의·한 협진 활성화의 필요성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봅니다. 국민 대다수가 한방의료를 경험하고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가운데, 첩약과 한약제제의 급여화 요구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조사 결과의 의미와 한방의료 정책 방향을 살펴보며,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한방의료보험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조사 결과 내용 요약 정리

지난 3월30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4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 발표” 내용에 대해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24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 발표
-19세 이상 10명 중 약 7명(67.3%)은 한방의료이용 경험 있음-
-‘질환치료’ 목적으로 이용, ‘치료효과가 좋아서’ 한방의료 선택, 만족도 매년 상승-
-보험급여 적용(첩약, 한약제제) 확대 요구 여전히 높아, ‘의·한 협진 욕구’ 확인-

한방의료 이용 만족도

2024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 발표

주요 조사 결과

  • 한방의료 이용 경험: 19세 이상 국민 10명 중 약 7명(67.3%)이 한방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있음.
    • 이는 2022년(71.0%) 대비 3.7%p 감소한 수치.
    • 여성(69.8%)과 고령층(60세 이상 86.6%)에서 이용 경험이 높게 나타남.
    • 자녀의 한방의료 이용 경험은 11.7%로 2022년 대비 소폭 증가(1.9%p↑).
한방의료 이용 경험
  • 이용 목적 및 선택 이유:
    • 주요 이용 목적은 질환치료(93.9%)로 가장 높음.
    • 선택 이유는 치료효과가 좋아서(42.5%), 질환에 특화된 진료(16.0%), 부작용이 적어서(11.6%) 순.
    • 만족도는 매년 상승(2020년 74.5% → 2022년 76.6% → 2024년 79.5%).
한방의료에 대한 인식
  • 한방의료 비용 인식:
    • 한방의료 비용이 비싸다는 응답은 크게 감소함.
      • 외래환자: 2022년 31.2% → 2024년 21.5% (9.7%p↓).
      • 입원환자: 2022년 49.0% → 2024년 33.6% (15.4%p↓).
    • 국민의 70% 이상이 한방의료기관의 한약재를 안전하다고 인식.
  • 개선사항:
    • 보험급여 적용 확대 요구가 가장 높음(첩약, 한약제제 우선).
    • 외래·입원환자는 의과와의 협진을, 일반국민은 한약재의 안전성 확보를 개선사항으로 꼽음.

조사 개요

  • 조사 기간: 2024년 9월 1일 ~ 11월 15일.
  • 조사 대상:
    • 일반 국민 5,160명.
    • 한방의료 이용자(외래환자 1,043명, 입원환자 1,111명) 총 2,154명.
  • 조사 방식: 방문 및 면접 조사.
  • 조사 기관: 한국한의약진흥원 및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세부 조사 결과

  1. 한방의료 이용 경험
    • 일반 국민: 67.3%가 한방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있으며, 최근 이용 시기는 1년 이내(33.6%)가 가장 많음.
    • 이용자(외래·입원환자):
      • 주요 목적은 질환치료(외래환자 86.6%, 입원환자 67.5%)와 교통사고 치료(외래환자 11.2%, 입원환자 30.3%).
      • 주된 질환은 근골격계통(외래환자 68.9%, 입원환자 56.8%)이 가장 높음.
  2. 한방의료에 대한 인식
    • 의료비용: 이용자의 50% 이상이 한방의료 비용을 보통이라고 응답.
      • 외래환자와 입원환자의 비용 부담은 감소 추세.
    • 한약재 안전성: 국민의 72.7%가 한방의료기관에서 취급하는 한약재가 안전하다고 응답.
  3. 한방의료 이용 의향 및 개선사항
    • 이용 의향: 일반 국민 75.8%가 필요 시 한방의료를 이용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
    • 개선사항:
      • 1순위: 보험급여 적용 확대.
      • 2순위: 외래·입원환자는 의과와의 협진, 일반 국민은 한약재의 안전성 확보.

보건복지부의 향후 계획

  •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6~2030) 수립 예정.
  •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2024.4.~2026.12.) 및 의·한 협진 시범사업 추진.
  •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확대: 다직종 협력 모델 발굴 및 지역 맞춤형 지원 강화.
  • 난임 치료 사업: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및 지원 체계 구축.

결론

이번 조사는 국민들의 한방의료 이용 경험과 개선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의약 정책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상세 보고서는 2025년 4월 중 보건복지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2024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인포그래픽
  • 한방의료 관련 용어 설명

한방의료에 대한 보험 확대의 필요성

한방의료에 대한 의료보험 확대,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는 우리 사회에서 한방의료가 가지는 역할과 국민들의 요구를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방의료가 단순히 대체의학의 영역을 넘어, 국민 건강 증진과 질환 치료에 있어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국민 대다수가 한방의료를 경험하거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보험 적용 확대에 대한 요구가 여전히 높다는 점은 의료정책 방향에 있어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조사 결과가 의미하는 것

1. 한방의료는 국민 건강의 중요한 축

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국민의 약 67.3%가 한방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질환치료(93.9%)를 목적으로 한방의료를 선택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치료 효과에 대한 만족도 또한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방의료가 단순히 보완적 치료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국민 건강 유지와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 의료비 부담 감소, 그러나 여전히 높은 비용 인식

조사 결과, 한방의료 이용자 중 ‘비싸다’는 인식이 크게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국민이 첩약, 한약제제 등에 대해 높은 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비급여 항목으로 인해 한방의료 접근성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됩니다.

3. 의·한 협진에 대한 높은 요구

외래환자와 입원환자 중 상당수가 동일한 증상으로 양방과 한방 의료기관을 함께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양방과 한방의 협진을 통해 보다 통합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를 원하는 국민들의 욕구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의·한 협진은 단순히 환자의 편의를 넘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의료 시스템으로 자리 잡아야 할 것입니다.

한방의료보험 확대의 필요성

이번 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국민적 요구는 한방의료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 확대입니다. 특히, 첩약과 한약제제와 같은 주요 치료법에 대한 급여화는 한방의료의 접근성을 높이고,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1. 국민 건강 형평성 확보

현재 한방의료는 비급여 항목이 많아 경제적 여건에 따라 이용 여부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는 의료 서비스의 형평성을 저해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첩약과 한약제제에 대한 보험 적용은 이러한 격차를 줄이고, 누구나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2. 예방적 의료 강화

한방의료는 질환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적 의료로서의 가치도 높습니다. 침, 뜸, 한약 등은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 증진에 효과적이며, 이를 통해 국민의 전반적인 건강 수준을 높이고 의료비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보험 적용 확대는 국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한방의료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입니다.

3. 의·한 협진 활성화

의·한 협진은 양방과 한방의 장점을 결합해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한방의료에 대한 보험 적용 확대와 더불어, 협진 시스템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국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양방과 한방의 통합적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우리의 의료정책 방향

한방의료는 이미 국민의 삶 속 깊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절실합니다.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의·한 협진 시범사업은 긍정적인 출발점이지만, 이를 넘어 보다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이 필요합니다.

1. 한방의료보험 확대

첩약과 한약제제의 급여화는 국민적 요구가 가장 높은 부분입니다.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한방의료의 접근성을 높이고 국민 건강 형평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2. 의·한 협진 시스템 강화

양방과 한방의 협진은 의료의 질을 높이고 국민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방안입니다. 이를 위해 의사와 한의사가 원활히 협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협진의 효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3. 한방의료 홍보 및 신뢰 강화

한방의료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높이기 위해 한약재의 안전성 확보와 관련된 연구 및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합니다. 또한, 한방의료가 가진 치료 효과와 예방적 가치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한방의료는 이제 단순히 대체의학이 아닌,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필수적인 의료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한방의료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기대를 명확히 보여줬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방의료보험 확대와 의·한 협진 활성화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야 할 때입니다.

의료 정책은 국민의 요구를 반영하고, 더 나은 건강을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한방의료가 가진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와 의료계가 함께 노력해주길 기대합니다. 한방의료보험 확대, 지금이 바로 그 첫걸음을 내딛어야 할 때입니다.

거기에 더하여, 전국민 의료비 절감차원에서 침뜸을 온국민이 자신과 주변사람들의 건강을 위해서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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