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 운기(運氣)

Photo of author

By OKePaPa

| 업데이트 :

다음은 금홍섭 선생의 2025년 을사년(乙巳年) 운기(運氣) 해설을 바탕으로 정리하였고, “운기(運氣)야! 놀자” 라는 브런치북 내용을 추가 참고 하였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운기(運氣)

[금홍섭 선생 운기 해설]

운기학(運氣學)은 천기와 지기가 만나서 만들어지는 오운(五運)과 육기(六氣)에 기초해 한 해의 기후변화를 분석하고, 이것이 사람에게 미칠 영향을 파악하는 학문입니다.

운기(運氣) 용어 해설

운기(運氣)
[기타용어] 중국 송나라 때 태의국(太醫局)에서 의사에게 실시한 고시 과목 중의 하나. 그 내용은 의사에게 일 년 사계절 기후 요소의 변화 규율 및 그것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발병 관계에 대한 지식을 검사하는 것을 가리킨다.

운기(運氣)
circulate qi / 1. the five phases and the six climates
[운기] 오운(五運)과 육기(六氣)를 합하여 이르는 말. 오운(五運)은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오행(五行)의 운기(運氣)를 가리키고, 육기(六氣)는 풍(風), 열(熱), 습(濕), 화(火), 조(燥), 한(寒)의 6종(種) 기상(氣象)의 유전(流轉)을 가리킨다. 황제내경(黃帝內經)에서는 기후의 변화와 질병 발생의 관계를 파악할 때 운기의 원리로서 추단한다.

운기(運氣)
=오운육기(五運六氣).

1. 내년의 주세운(主歲運):오운

주세운(主歲運)–그 해의 기운을 주관하는 오운(五運)–은 ,金기운( 乙庚合金) 인데, 그 금(金)기운이 불급(不及)으로 옵니다. 금기운이 미약한 것이지요.

 금은 곧 폐(肺)이고 불급하니 “폐기허-폐음허” 증상이 나타납니다. 폐기허로  기가 모자라 쉽게 피곤해지고 숨이 차며(氣短) 주리가 열려 자한(自汗)이 나고 면역기능이 떨어져 감기에 잘 걸리게 됩니다.

 폐의 선발숙강기능 저하는 폐기상역(肺氣上逆)을 초래해 기침이나 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기 쉽고 통조수도기능을 저하시켜 소변량이 적어지고 수종이 생길수 있습니다.

폐음허는 음허화왕(陰虛火旺)으로 입이 마르고 목이 잘 쉬며 조열과 끈적한 객담이 생기고  허열이 뜨게 됩니다.

폐와 비는 동기관계(태음경)로 폐기운이 약하면 비의 기운도 악해집니다.

 금기가 약하면 목(木)을 적절히 제어하지 못해 -금극목-목기운이 치성하게 됩니다.목기운이 망동하면 간이 폐를 치게 되어-간화범폐(肝火犯肺)– 폐기가 더욱 약해지게 되고 이는 폐신음허(肺腎陰虛)를 일으켜 병이 깊어지게 됩니다.

간기횡역(肝氣橫逆)으로 비위기능이 저하하게 됩니다.

2. 내년의 객기(客氣):육기

객기(客氣)-그 해의 기운을 주관하는 육기(六氣)-는 사해궐음풍목(巳亥厥陰風木)으로 풍목기운이 태과(太過)로 와서 치성할 것입니다. 이는 간화상염(肝火上炎)을 일으켜 두통,이명, 이노조급, 목적(目赤) 등이 나타나고  심해지면 간양상항(肝陽上抗), 간풍내동(肝風內動)을 야기해 뇌졸중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오염과 기후재앙이 생산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등으로 갈수록 호흡기질환을 비롯한 각종 질병이 창궐하고 그로 인한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인데, 내년은 설상가상이네요.

미리미리 대비 해야겠습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운기(運氣) 보충 설명

과유(過猶) 불급(不及)

과유(過猶)불급(不及)은 동양철학, 특히 유교적 사유에서 중요한 균형의 개념을 설명하는 데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이 둘은 지나침과 부족함이라는 상반된 상태를 나타내며, 중용(中庸)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1. 과유(過猶)

  • :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 지나치게 많거나 과도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 의미:
    • 어떤 행동이나 태도가 너무 지나치면 원래 의도했던 바람직한 결과를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을 경계합니다.
    • 예를 들어, 지나친 열정은 오히려 실수를 초래하거나, 지나친 관대함은 질서를 해칠 수 있습니다.
  • 출처: 『논어(論語)』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過猶不及”이라는 구절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는 “지나친 것은 부족한 것과 같다”라는 의미입니다.

2. 불급(不及)

  • : “미치지 못함” 또는 “부족함”을 의미합니다.
  • 의미:
    • 어떤 행동이나 태도가 충분하지 못하거나 부족하여 본래 의도한 결과에 도달하지 못함을 나타냅니다.
    • 예를 들어, 노력이나 준비가 부족하면 원하는 성과를 얻지 못하는 상태를 뜻합니다.
  • 출처: 과유와 함께 『논어』에서 사용되며, 지나친 것과 마찬가지로 부족한 것도 바람직하지 않음 의미합니다.

3. 과유와 불급의 관계

  • 중용(中庸)의 철학:
    • 과유(過猶)와 불급(不及)은 모두 극단적인 상태로, 유교에서 강조하는 중용(中庸)의 덕목과 대비됩니다.
    • 중용은 “지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적절한 상태”를 의미하며, 인간의 삶에서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핵심 교훈:
    • 지나침(과유)과 부족함(불급)은 모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삶의 모든 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음”이 가장 이상적인 상태로 간주됩니다.

4. 현대적 적용

  • 삶의 균형: 과도한 스트레스(과유)도 좋지 않지만, 지나치게 나태한 태도(불급)도 문제입니다. 적절한 균형을 찾아야 합니다.
  • 의사결정: 지나친 욕심을 부리거나, 반대로 소극적으로 행동하지 말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관계: 지나치게 간섭하거나 무관심한 태도는 모두 관계를 해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심과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과유(過猶): 지나침, 과도함 → 바람직하지 않은 상태.
불급(不及): 부족함, 미치지 못함 → 역시 바람직하지 않은 상태.
♥ 교훈: 지나침과 부족함 모두를 경계하며, 중용(中庸)이라는 균형의 미덕을 실천해야 한다.

태과(太過)

태과(太過)는 동양철학에서 “지나치게 넘침” 또는 “지나친 과잉“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균형과 조화를 중시하는 유교, 도교, 음양오행 사상 등에서 주로 언급됩니다. 이는 삶에서 무엇이든 지나치게 많거나 과도한 상태가 오히려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경고하는 개념입니다.

1. 태과(太過)의 뜻

  • 한자 풀이:
    • 태(太): “너무 크다”, “지나치다”를 의미.
    • 과(過): “넘다”, “지나치다”를 의미.
    • 합쳐서 “지나치게 넘침”, 즉 어떤 것이 적정 수준을 넘어 과도한 상태를 나타냄.
  • 의미:
    • 태과는 어떤 요소가 지나치게 많거나 강해서 균형이 깨진 상태를 말합니다.
    • 이는 자연, 인간의 삶, 행동, 감정 등 모든 영역에서 적용될 수 있는 개념입니다.

2. 태과의 철학적 의미

  • 중용(中庸)과의 관계:
    • 태과는 지나침(과유, 過猶)의 한 형태로, 유교에서 강조하는 **중용(中庸)**의 반대 상태입니다.
    • 유교에서는 중용을 통해 지나침과 부족함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인 삶의 태도라고 봅니다.
  • 음양오행에서의 태과:
    • 음양오행 사상에서는 자연의 조화와 균형을 중시하며, 태과는 특정한 기운(에너지)이나 요소가 과도하게 강해져 다른 요소의 조화를 깨뜨리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 예: 오행 중 “목(木)”의 기운이 태과하면, 너무 강해져 다른 요소(예: 금(金))를 억누르거나 파괴할 수 있습니다.

3. 태과와 삶의 적용

  • 행동:
    • 지나친 욕심, 과도한 노력, 과잉 친절 등은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예: 지나치게 일을 하면 건강이 나빠지거나, 지나친 간섭은 관계를 해칠 수 있습니다.
  • 감정:
    • 지나친 분노, 슬픔, 기쁨 등은 감정의 균형을 깨뜨리고, 자신과 타인에게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 예: 지나친 분노는 상황을 악화시키고, 지나친 기쁨은 현실감을 잃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자연과 환경:
    • 자연에서 태과는 특정 요소가 과도하게 많아져 생태계의 균형을 깨뜨리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 예: 비가 너무 많이 오면 홍수가 나고, 햇빛이 너무 강하면 가뭄이 생기는 것.

4. 태과의 예시

  • 일상생활:
    • 지나친 공부(과도한 학습)는 오히려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 지나친 절약은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 자연현상:
    • 태풍이나 폭우처럼 자연의 기운이 태과한 상태는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 의학적 관점:
    • 동의보감에서는 태과를 신체의 특정 기운이 지나치게 많아져 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설명합니다.
    • 예: 열(熱)이 태과하면 염증이 생기고, 습기(濕)가 태과하면 몸이 무거워지고 병이 생길 수 있음.

5. 태과의 경고와 교훈

  • 균형의 중요성:
    • 태과는 부족함(불급)과 마찬가지로 균형을 깨뜨리는 상태입니다.
    • 삶의 모든 요소에서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중용의 실천:
    • 태과를 피하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성찰하고, 지나치지 않도록 절제와 조화를 실천해야 합니다.
    • 이는 유교에서 강조하는 중용(中庸)과 연결되며, 삶의 모든 면에서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 태과(太過)는 “지나치게 넘침”, 즉 과도한 상태를 의미하며, 이는 균형과 조화를 깨뜨리는 원인이 됩니다.
♥ 이는 유교의 중용, 음양오행의 조화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지나침이 부족함(不及)만큼이나 해로울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 태과를 피하기 위해서는 삶의 모든 면에서 적정 수준과 조화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운기(運氣) 요약

내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운기(運氣)는 금불급-목태과로 요약할수 있습니다

운기학의 개념과 철학적 기초

[참고] “운기(運氣)야! 놀자” 브런치북 소개

브런치북 소개
“운기(運氣)야! 놀자”는 자연과 인간의 기운을 조화롭게 연결하여 건강을 증진하는 운기학의 원리를 바탕으로 한 실천적 건강 안내서이다. 이 책은 계절별 변화에 따라 우리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설명하고, 그에 맞는 건강 관리법을 제시한다. 특히 각 띠별로 개인 맞춤형 생활 습관을 추천하며, 이를 통해 도시 생활 속에서도 자연의 리듬을 따르며 균형 잡힌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식습관, 운동, 스트레스 관리, 명상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여, 현대인들이 자연과 조화로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운기학적 건강법은 단순히 신체적 건강을 넘어 정신적 안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각자 자신의 체질과 환경에 맞춘 건강한 삶을 설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운기학오운육기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오운은 목, 화, 토, 금, 수라는 다섯 가지 기운으로, 자연의 기본 요소를 의미한다. 육기는 풍, 한, 서, 습, 조, 화로, 여섯 가지 기후적 변화를 가리킨다. 이 기운들이 매년, 매 계절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결합하며 자연의 변화를 이끌어간다. 그리고 그 변화는 곧바로 인간의 몸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여름에는 화기가 강해져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겨울에는 한기가 들어와 몸이 차가워진다. 운기학은 이처럼 자연의 리듬에 맞춰 우리 몸을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링크) https://brunch.co.kr/brunchbook/ungi

운기학은 중국 전통 의학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서, 인체의 건강과 질병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이 학문은 기(氣)의 흐름과 조화를 탐구하며, 이는 《황제내경》(黃帝內經)에서 제시된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다. 본 장에서는 운기학의 개념과 그 철학적 기초를 깊이 있게 살펴보며, 《황제내경》과의 연관성을 명확히 하고, 이 이론이 현대인의 건강 관리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운기학의 핵심은 기의 흐름을 이해하고 조화롭게 유지하는 것이다. 기는 모든 생명체의 기본 에너지로, 인간뿐만 아니라 자연계의 모든 요소와 연결되어 있다. 《황제내경》에서는 기를 단순히 물리적인 존재로 보지 않고, 생명체의 생리적 기능과 건강에 필수적인 요소로 강조한다. 이 책에서 기는 인체의 각 장기와 관련되어 있으며, 각 장기의 기능은 기의 흐름과 깊은 관계가 있다. 예를 들어, 간(肝)의 기운은 목(木)과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봄철에 간의 기능이 강해짐을 의미한다. 간의 기가 원활하게 흐르지 않으면, 이는 소화 문제, 감정적 불안정, 그리고 피로와 같은 여러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운기학은 두 가지 주요 개념인 오운(五運)육기(六氣)를 통해 더욱 구체적으로 기의 흐름을 설명한다.

오운(五運)은 목, 화, 토, 금, 수의 다섯 가지 기운으로, 각 기운은 특정 장기와 연결되어 있다. 예를 들어, 목(木) 기운은 간과 관계가 있으며, 이는 간의 건강이 봄철의 성장과 회복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봄철에는 간을 보호하고 강화하는 식품과 활동이 권장된다. 여름에는 화(火)의 기운이 증가하여 심장(心)의 기능이 왕성해지며, 이는 심장이 에너지를 발산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름철에는 수분 섭취를 늘리고, 과도한 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이는 신체의 에너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육기(六氣)는 풍(風), 한(寒), 서(暑), 습(濕), 조(燥), 화(火)로 이루어져 있으며, 외부 환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데 필수적이다. 풍은 신체의 기와 혈이 순환하는 데 영향을 미치며, 갑작스러운 바람의 변화는 감기와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육기의 변화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겨울철에는 한(寒)의 기운이 강해지므로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고,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여름에는 서(暑)와 화(火)의 기운이 강해지므로, 더위에 맞서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운기학의 또 다른 핵심 요소는 천인합일(天人合一) 사상이다. 이 철학적 원리는 인간과 자연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 즉, 자연의 변화는 인간의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인간의 건강 또한 자연의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사계절의 변화가 인체의 생리적 변화와 직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봄에는 간의 기운이 강해지고, 이는 간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름에는 심장의 기운이 발산되므로, 이때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을에는 폐의 기운이 강화되며,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신장의 에너지를 보존하기 위해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고 과도한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운기학은 건강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황제내경》에서는 침술, 한약, 기공 등 다양한 치료법이 소개된다. 침술은 특정 경혈에 기를 주입하여 기의 흐름을 조절하고, 이를 통해 통증이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두통이 있을 경우, 특정 경혈에 침을 놓아 기의 흐름을 조절하면 통증이 완화될 수 있다. 한약은 자연에서 추출한 약초를 통해 기와 혈의 균형을 맞추며, 각 약재는 특정 장기와 기운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인삼은 기를 보강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며, 백출은 비장(脾)의 기능을 강화하여 소화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운기학은 현대 사회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스트레스와 불균형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다양한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 이럴 때, 운기학의 원리를 통해 자신의 생활을 조정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계절에 따라 식습관을 변화시키거나,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명상이나 기공과 같은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운기학은 단순한 의학적 지식을 넘어, 개인의 삶을 보다 건강하고 조화롭게 만들기 위한 지침을 제공한다.     

이와 같이 운기학은 《황제내경》의 기초를 이루는 핵심적인 이론으로, 인체와 자연의 조화로운 관계를 탐구하는 학문이다. 건강 관리에 있어 기의 흐름과 자연의 변화 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우리는 현대 사회에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강 관리 방법을 전해주고자 있다.      

또한 운기학을 통해 우리는 자연의 흐름에 따라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지혜는 단순히 의학적 접근을 넘어서,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의미와 자연의 일부분으로서의 우리의 위치를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따라서 운기학은 현대인이 추구해야 할 건강한 삶의 필수적인 원칙으로 자리 잡는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운기학은 인간과 자연, 그리고 우주 간의 조화를 이루는 중요한 지침으로 우리는 그 원리를 생활의 지침으로 잘 활용해 나가는 지혜를 배워야 한다.

관련 글

운기(運氣)와 간지(干支) : 오운육기와 10천간 12지지

삼음삼양(三陰三陽)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