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외기혈(經外奇穴)

인체에는 십사경맥혈 외에도 임상적으로 효과가 탁월하여 널리 사용되고 있는 침혈들이 많이 있는데 이를 경외기혈, 경외혈, 별혈(別穴) 또는 기혈(奇穴)이라 한다. 전신에 걸쳐 일정한 위치와 이름이 있고 치료에 중요한 의의를 갖고 있으나 특별한 계통이나 규율은 없다. 경외기혈에 대한 개괄 설명을 한다.

경외기혈(經外奇穴) / = 별혈(別穴), Extra points(EX)

국제경혈코드가 있는 경외기혈 48개

다음은 국제경혈코드가 부여된 48개의 경외기혈들이다. 일단 이것들을 정리한다.

추가적으로 정리한 경외기혈

구당선생이 언급한 경외기혈 중 상기에 언급된 48개 경외기혈 외에 언급된 것 중 일부를 정리.

EX-G1 둔압 (臀壓) : 구당선생 상용혈
EX-G2 췌유 (膵兪)
EX-G3 이내정 (裏內庭)
EX-G4 제사변 (臍四辨)
EX-G5 이신문 (裏神門)

※ 다른 “EX-○○”코드와 달리 EX-“G” 코드는 실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경혈코드는 아니고, 국제코드가 없는 경외기혈들을 관리하기 위해 임의로 만든 코드 입니다.

… 등등 필요시 추가

기타 경외기혈 설명들

‘침구경험방’과 ‘동의보감’의 경외기혈

‘침구경험방’과 ‘동의보감’은 별혈(別穴)의 보고다. 별혈은 경외기혈(經外奇穴)의 다른 이름인데,
기존 경락에 속하지 않은 새로운 경혈들을 말하는 것이다.

허준은 별혈의 기준에 대해, ‘동인경’에는 나오지 않지만 여러 방서에 산재하는 수혈’이라 하였다.

‘동의보감’에서는 40개의 별혈을 수록하고 있고,
‘침구경험방’에서는 이를 더 보충하여 58개에 이르는 별혈을 수록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숫자의 별혈을 집록하고 있는 것은 타 침구서에서는
흔치 않은 일로 신혈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허임은 이들 별혈을 머리(9혈), 등과 어깨(11혈), 상지(15혈), 흉복부(8혈),하지(14혈)의 순으로 부위에 따라 정리하고 있다.
다음은 ‘침구경험방’에 수록되어 있는 별혈들이다.

신총(神聰)4혈, 당양(當陽)2혈, 태양(太陽)2혈, 명당(明堂)1혈, 미충(眉衝)2혈, 비준(鼻準)1혈,
이첨(耳尖)2혈, 취천(聚泉)1혈, 해천(海泉)1혈, 아시혈(阿是穴), 숭골(崇骨)1혈, 백로(百勞)2혈,
정궁(精宮)2혈, 갑봉(胛縫)2혈, 환강(環岡)2혈, 요안(腰眼)2혈, 하요(下腰)1혈, 회기(回氣)1혈,
낭저(囊底)1혈, 난문(門)2혈, 장요(腸)2혈, 견주(肩柱)2혈, 주첨(尖)2혈, 용현(龍玄)2혈, 여세(呂細)2혈,
중천(中泉)2혈, 이백(二白)4혈, 중괴(中魁)2혈, 오호(五虎)4 혈, 대도(大都)2혈, 상도(上都)2혈,
중도(中都)2혈, 하도(下都)2혈, 사봉(四縫)좌우16혈, 십선(十宣)10혈, 대공골(大空骨)2혈,
소공골(小空骨)2혈, 방정(旁廷)2혈, 통관(通關)2혈, 직골(直骨)2혈, 음도(陰都)2혈, 기문(氣門)2혈,
포문(胞門)1혈, 자호(子戶)1혈, 자궁(子宮)2혈, 학정(鶴頂)2혈, 슬안(膝眼)2혈, 풍시(風市)2혈,
영충(營衝)2혈, 누음(漏陰)2혈, 교의(交儀)2혈, 음양(陰陽)2혈, 음독(陰獨)8혈, 족내과첨(足內尖)2혈,
족외과첨(足外尖)2혈, 독음(獨陰)2혈, 내대충(內大衝)2혈, 갑근(甲根)4혈

허임은 실제 치료에 있어서도 이들 별혈을 적극 활용하였다.
실제 치료문에서 사용하고 있는 경외기혈은 20여혈에 이르며,
특히 독음혈은 그가 여러 병증에 애용한 혈이었다.

이러한 의욕적인 경외기혈의 활용은 기존 정경혈(正經穴)을 이용한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는 허임의 창의적인 치료정신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다음은 ‘침구경험방’치료문에서 병증별로 선혈하고 있는 별혈을 모아본 것인데
이는 허임 자신이 직접 임상에 사용하였으리라 여겨진다.

근육·관절통은 눌러서 아픈 곳에 침뜸을 놓는다 [註 : 壓痛點 ]

연결 링크(클릭)

‘별혈’이 정리 잘 된 허임기념사업회 사이트

연결 링크(클릭)

이병삼박사 블로그(별혈)

아시혈(阿是穴)

아시혈(阿是穴)이란 눌러 보았을 때 아픈 곳을 혈자리로 삼는 것을 말하며,
바로 그 자리에 침을 놓거나 뜸을 떠서 병을 치료하게 된다.
‘아시’라는 말은 ‘아야! 거기가 맞아’라는 뜻이다. 이 용어는 손사막이 처음으로 정의하였는데,
‘영추·경근(經筋)’편의 “아픈 곳을 혈자리로 한다(以痛爲輸)”는 개념이 바탕이 되었다.
후세에는 이를 천응혈(天應穴)이라고도 하였다.

허임은 아시혈에 대해 “해당처를 말한다”고 하며 별혈에 넣었다.

그는 아시혈을 사용하는 치료법을 일러 ‘수통수침법(隨痛隨鍼法)’,
즉 아픈 곳을 따라 침을 놓는 방법이라 칭하면서, 실제 치료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가 아시혈을 많이 사용한 병증을 보면 주로 목이 뻣뻣한 증, 손과 팔의 근이 뒤틀리며 시고 아픈데,
낙상이나 타박상, 팔꿈치, 손목이 시면서 아픈 증상 등 오늘날로 치면 근육·관절 관련 통증에 다용하였다.

또한 아시혈점을 탐색하는 요령에 대해 “의사가 왼손 엄지로 근(筋)이 뭉쳐 통증이 있는 부위를
꽉 눌러 움직이지 않게 하고, 침으로 근이 뭉친 곳을 관자(貫刺)하여 근이 상한 곳에 침봉이 이르면
시고 아픈 것을 참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천응혈이다.

통증에 따라 침을 놓으면 신효를 본다”라고 설명한다.

아시혈에 대한 이러한 이해와 치법은 최근 서의학에서 근막통증증후군, 섬유근통 등의
병증에 방아쇠점(Trigger Point), 압통점(Tender Point)의 개념을 이용한 국소치료법을
활용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볼 때 많은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있는 일이다.

이병국 선생이 언급한 경외기혈들 (이미지)

동씨침에서 사용하는 경외기혈

동씨침의 경외기혈

동씨침은 독특한 경혈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경외기혈은 일반적인 경혈 외에 추가적으로 사용되는 혈자리입니다. 이 혈자리는 전통적인 경락 체계에 포함되지 않지만, 임상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경외기혈

1) 상삼황 (천황, 지황, 명황):

위치: 팔의 특정 부위에 위치하며, 각 혈자리는 상, 중, 하로 구분됩니다.
효과: 통증 완화, 염증 감소 등에 사용됩니다.

2) 사마 (상, 중, 하):

위치: 팔의 다른 부위에 위치하며, 상, 중, 하로 나뉩니다.
효과: 다양한 통증 관리와 염증 치료에 사용됩니다.

3) 부소 23혈:

위치: 체간의 특정 부위에 위치한 혈자리들로 구성됩니다.
효과: 각종 내장 질환과 관련된 증상 완화에 사용됩니다.

4) 통관, 통산, 통천:

위치: 팔의 특정 부위에 위치하며, 주로 통증 완화에 사용됩니다.
효과: 급성 및 만성 통증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동씨침의 특징

간편한 시술: 동씨침법은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실용화가 용이하며, 다양한 질환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임상적 효과: 동씨침법은 특히 통증 감소에 효과가 있어 임상에서 많이 활용됩니다.
십사정경혈과의 병용: 동씨침법은 동씨기혈뿐만 아니라 십사정경혈에도 적용이 가능하여, 다양한 치료에 유용합니다.

동씨침 혈위 목차

1> 一一部位
2> 二二部位
3> 三三部位
4> 四四部位
5> 五五部位
6> 六六部位
7> 七七部位
8> 八八部位
9> 九九部位(耳部)
10> 十十部位(頭部)
11> 十一部位(背部)
12> 十二部位(胸腹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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