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극보양뜸 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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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KeP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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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보양뜸은 구당 선생이 오랜 임상에서 그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신비의 의술이다. 100세가 넘도록 80여 년간의 임상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뜸의 완결판이다. 구당 선생의 ‘무극보양뜸’에 대해서 총론적인 내용을 알아 보겠다.

무극보양뜸 총론 1

무극보양뜸이란?

무극보양뜸은 수천 년 이어져 온 쑥뜸술을 이용하여 인체의 8개 경혈에 시술함으로써 육체적, 정신적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종합 의술이다. 몸에 병이 있거나 없거나 평소 무극보양뜸을 떠 두면 항상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으며 면역력을 키워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설사 병에 걸렸다 하더라도 좀 더 가볍게 지날 수 있고 회복이 빠르게 될 수 있는 일거삼득의 의술이다.

무극(無極)이란 우주의 생성원리와 운행원리를 의미하는 ‘태극’ 이전의 보다 근원적이고 광대무변한 상태의 사유개념으로 ‘원초적인 의학’이라는 의미이다.

인간의 정신과 육체가 활성화되고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조절하는 것이 경락경혈이다. 361개의 경혈 중 8개의 핵심 경혈 12자리를 조합하여 지금의 무극보양뜸법을 완성하였다.

무극보양뜸의 특징

무극보양뜸은 선생님께서 오랫동안 보건 뜸이라는 이름으로 환자들에게 시술해 오시다가 몇 년 전에 그 이름을 무극보양뜸이라 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우리 몸의 여러 경혈 중에서 몇 가지를 정하여서 매일 꾸준히 뜸을 뜨게 하여 생명 유지의 기본이 되는 물(水)과 불(火)을 다스리고 그로 인해 토(土)기의 순행을 도와서 몸의 균형을 유지하게 하는 치료법이다. 뜸의 작용과 특징을 앞장에서 설명하였거니와 그것의 장점을 수용하여 극대화하는 치료법이 무극보양뜸이다. 대부분의 치료에 있어서 이 무극보양뜸의 치료 혈에 증상에 따라 가감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이 된다. 무극보양뜸의 특징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무극보양뜸은 우리 몸의 기본을 치료하는 뜸 법이다.

기본을 치료한다고 함은 우리 몸의 근본인 음양의 균형 조절을 통하여 자연치유력을 높여주는 치료 방법이다. 치료 방법이라기보다는 조절요법이라 보는 것이 더욱 타당하다. 왜냐하면 사람은 자연의 일부로서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연의 법칙에 맞추어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자연의 변화에 순응하면 주어진 생명을 영위할 수 있지만, 자연의 변화에 역행하면 질병과 생명의 위협까지도 감수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질병의 원인은 과음, 과식, 과색, 과욕 등으로 인한 음양의 불균형이 그 주된 원인이요, 이를 조절하여 음양의 균형을 찾아주는 것이 이의 근본치료가 되는 것이다.

둘째, 기본 치료는 몸의 근본을 바로 세우는 것이다.

기본이란 기초가 되고 근본이 되는 것을 말한다. 우리 몸의 건강을 설계하는데 기초가 튼튼하게 다져있어야 기둥을 바로 세울 수 있는 것이다. 주춧돌과 대들보가 든든해야 언제고 무너지지 않는 집을 짓듯이, 우리 몸도 기본이 되는 오장육부가 다 제자리를 튼튼하게 지키고 있어야 건강을 지키고 회복할 수 있는 것이다. 기본이 바로 서지 못할 때 모든 병이 침투하고 또한 오래가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치료 방식도 기왕에 틀어져 있는 오장육부를 우선 제자리에 갖다 놓고 서로 간에 갈등이 없도록 조정해 주는 것이다. 이것이 침·뜸 의학에서 이야기하는 전체치료요 근본치료인 것이다. 무극보양뜸도 우리의 흐트러진 장부의 모든 기능을 회복시켜 몸의 기본을 바로 세우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본다.

셋째, 우리 몸의 정기(正氣)를 회복하는 데 우선순위를 둔다.

질병을 치료하는 데 있어 서양의학은 사기(邪氣)를 없애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으나, 침·뜸 의학은 우리 몸의 정기를 생성하고 보존하는 데 더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황제내경』에 “정기존내 사부가간(正氣存內 邪不可干)”, “사지소추 기기필허(邪之所湊 其氣必虛)”라는 말로서 요약되듯이 내 몸에 정기가 충만하면 병이 감히 접근 못하며, 혹여 병이 들어올 때는 반드시 몸이 허약할 경우이다. 따라서 침·뜸 의학은 병에 걸린 후의 치유보다는, 어떻게 하면 병에 안 걸리고 오래 살 수 있나 하는 양생에 더 관심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무극보양뜸은 우리 몸의 정기를 북돋아 주어 병을 예방하고 또한 치유력을 높이는데 『황제내경』의 사상과 궤(軌)를 같이하고 있음은 자명하다.

넷째, 무극보양뜸 혈(穴)의 구성원리는 음양오행의 근본원리에 입각하고 있다.

음양과 관련하여 살펴보면, 몸통은 음(陰)이요 팔은 양(陽)이요, 팔이 양(陽)이라면 다리는 음(陰)이요, 복부가 음(陰)이라면 등배는 양(陽)이요, 좌측이 양(陽)이면 우측이 음(陰)이다. 이러한 이치로 상하, 전후, 좌우로 서로 경혈을 배합하여 음(陰)의 평형을 이루고자 하였다. 즉 음(陰)에 위치한 아랫배의 하단전(下丹田)에서 기해, 관원으로 우리 몸의 기(氣)가 고도로 농축된 정(精)을 저장하게 하고, 양(陽)에 위치한 상부의 등배부에서 폐유(肺兪), 고황으로 심장과 폐의 기능을 활성화해 전신에 기(氣)와 혈(血)을 골고루 뿌려주게 하여준다. 좌우의 곡지와 좌우의 족삼리는 좌우의 음양을 조절하는 배합이요, 팔의 곡지와 다리의 족삼리는 상하의 음양을 조절하는 배합으로 볼 수 있다.

오행과 관련하여 살펴보면 중앙의 토(土)를 관장하는 중완을 중심으로 좌우의 사방으로 뻗어나간 팔다리의 곡지, 삼리는 목, 화, 금, 수의 작용으로 볼 수 있으며, 또한 모든 양의 근본인 팔, 다리의 활성화는 몸통의 상하, 좌우에 있는 목, 화, 금, 수에 해당하는 오장의 간, 심, 폐, 신의 기능인 좌간우폐(左肝右肺)와 심신(心腎)의 수승화강(水升火降)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도와주고 있다. 다시 말해서 음양과 오행은 서로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으며 우리 몸의 균형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다. 백회와 관련하여 살펴보면, 우리 몸은 정신과 육체가 분리될 수 없는 존재이다. 정신의 사령탑인 뇌가 아프면 오장이 다 불편하여지고 육체가 병이 드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여기에 우리의 의학이 자연의 이치를 탐구하는 자연과학이면서도 정신의 세계를 다루는 형이상학인 것을 알 수 있다. 무극보양뜸의 백회혈은 이러한 점을 간과하지 않고 반영하고 있다.

다섯째, 침으로 안 되는 것은 뜸으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

우리가 말하는 건강체란 뇌가 좋아야 하니 머리가 아프지 않아야 하며, 심장이 좋아야 하니 숨이 안 차야 하며, 위(胃)가 좋아야 하니 무엇이든 잘 먹어야 한다. 『황제내경․영추․관능편』에 “침소부위 구지소의(鍼所不爲, 灸之所宜)”라 하여 침으로 안 되는 것은 뜸으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하였다. 현대의 만성, 퇴행성, 신경성의 제 질병의 치료는 뜸을 통하여 몸의 정기를 보하여 주는 것이 시의적절하다고 본다.

여섯째, 정신상태를 무시하고 병을 고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마지막으로,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정신상태를 무시하고 병을 고치려고 해서는 안 된다. 그리스의 의사들이 많은 병을 고치지 못함은 바로 인간의 전체를 제대로 살펴보지 않고, 그 전체에 대하여 무지하기 때문이다. 전체가 건강하지 않으면 부분(部分)은 결코 건강할 수가 없다”고 하였고, 그리스의 의성 히포크라테스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곧 의술의 첫 출발이 된다.”고 하였다. 또한 동무 이제마 선생은 “두현질능(妬賢嫉能)은 천하(天下)가 다병(多病)이고, 호현낙선(好賢樂善)은 천하(天下)의 대락(大藥)이다”고하여 남의 현명과 능력을 질투하고 시기하는 것은 가장 많은 병의 근원이고, 남의 어진 것을 사랑하고 남의 선행을 즐기는 심성은 건강 유지와 질병 예방의 최선의 방법이 된다고 하였다. 즉 심신(心身)을 함께 다스리는 것이 우리 의학의 극치라 본 것이다.

무극보양뜸은 모든 만성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뜸 법이다. 따라서 병이 있어도 병이 없어도 무극보양뜸은 필요하다. 모든 병이 그러하듯이 병이 난 뒤 치료하기보다는 항상 뜸을 하여 병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원기를 돕고 저항력을 기르는 뜸을 해야 한다.

무극보양뜸의 구성

무극보양뜸은 독특한 의학이다. 왜냐하면 무극보양뜸 의학은 질병의 예방과 치료 그리고 건강증진이라는 일거삼득의 효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병이 있거나 없거나 평소에 무극보양뜸을 뜨면 무병장수할 수 있는 장수의학이요, 효과는 좋으나 부작용이 없는 자연치유의학이고 입원비나 약값 걱정 안 해도 되는 저비용고효율의 생활의학이다.

무극보양뜸의 재료

무극보양 뜸의 재료는 한 줌의 뜸쑥과 1개의 선향이면 족하다. 이것만 가지면 기사회상한다는 고가의 약도 필요 없고 비싼 주사제나 최첨단 장비도 필요 없다. 예로부터 일침이구삼약(一針二灸三葯)이라 하여 급한 병에는 침뜸이 우선이요 약은 그 다음이라 하였다. 병이 들면 우선 침과 뜸으로 치료하고 부족한 듯하면 보조로 약을 들라는 뜻이다.

뜸이란 무엇인가?

뜸이란 ‘뜸쑥을 피부 표면에 붙여 놓고 불을 붙여 태워서 피부에 작은 화상을 입혀 그때 생기는 면역체의 길항적 작용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도 하는 수천 년 내려온 전통의술’이다. 무극보양뜸 의학은 바로 이 신비한 뜸의 의학적 효능을 활용하여 인체의 건강과 질병을 조절할 수 있는 핵심 경혈을 조합하여 독창적으로 창시한 뜸의학이다.

예로부터 ‘뜸이 고질병에 좋다’ 하여 고전에 자주 등장하고 평소에도 침뜸(鍼灸)이라 하여 항상 침(鍼) 다음에는 구(灸)자가 붙어 다니는데도 실상은 뜸은 잘 모르고 지내는 것이 현실이다. 일반 한의원에서도 침구과(鍼灸科)라 써 붙여 놓지만 뜸으로 병을 고친다는 예는 찾아보기 힘들다. 또한 항간에서는 민간요법으로 흙이나 철제 등 보조기구에 뜸쑥을 얹어 시술하는 소위 간접구가 성행하고 있으나 그것은 진정한 뜸술이 아니다. 그것은 단순한 열기요법에 불과하다. 물론 열기 요법이 효과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무극보양뜸에서 채택한 뜸법은 그러한 뜸과는 전혀 다른 독특한 뜸법이라는 뜻이다. 무극보양뜸에서 채택한 뜸법은 다움과 같은 독특한 점이 있다.

  1. 뜸쑥을 직접 피부 위에 붙여 뜸을 뜨는 직접구 방식이다. 이것이야 말로 수천 년 전해 내려온 정통뜸술이다.
  2. 뜸쑥을 반미립대(쌀알 반톨) 크기로 뜬다. 뜸쑥의 크기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무극보양뜸에서는 오로지 반미립대만을 쓴다.
  3. 뜸쑥의 연소 온도는 평균 60 이내로 하여 열감의 통증을 최소로 한다.
  4. 뜸 뜨는 횟수와 장수는 환자의 상태와 병증에 따라 다르게 정한다.
  5. 뜸자리는 8개 혈 12자리(여성은(13자리)가 기본이고 질병에 따라 추가할 수 있다.

뜸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에 대해서는 다음의 글을 참고 바란다.

무극보양뜸의 일반적인 효능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뜸의 다양한 효능은 과학적인 연구로 어느 정도 증명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과학적으로 밝혀져야 할 뜸의 신비함은 무궁무진하다. 무극보양뜸은 이러한 신비한 뜸의 효능을 인체의 핵심 경혈과 조화를 이루도록 함으로써 그 의학적 효능을 배가시킨 독특한 의학이다.

세포의 기능을 활발하게 한다.

병처에 뜸을 끄게 되면 뜸뜬 곳의 조직 세포는 일시적으로 파괴되지만 파괴된 세포에 생성된 이종단백체가 세포내에 재흡수되어 주변세포의 생체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킬 뿐더러 병의 예방과 아울러 치료적 기능을 증대시키게 된다.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뜸을 뜨면 그 부분이 충혈되어 혈액이 몰리게 된다. 어딘가 혈액이 고여 넘치는 곳이 있으면 그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뜸을 떠 혈액순환을 유도할 수도 있다.

심장의 움직임에도 뜸이 유효하다. 심장을 이루고 있는 근육, 즉 심근의 수축력을 높여서 혈액을 힘 있게 심장 밖으로 내뿜을 수 있게 한다. 또 심장에서 멀리 떨어진 말초 부위의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도 한다.

뜸은 임파의 흐름도 촉진한다. 목, 겨드랑이, 가래톳 등에 있는 임파선은 몸에 해가 되는 물질을 방어하고 해독하는 자리인데 뜸을 뜨면 이 임파선까지 독을 잘 운반하게 되므로 원활하게 해독작용을 하게 된다.

이와 같이 뜸은 심장에 힘을 더하여 혈액과 임파의 흐름을 개선하여 전신의 순환을 조절하므로 순환장애의 원인으로 생기는 여러 가지 질병에 효과가 있다.

혈액 성분을 개선한다.

혈액의 성분에 대하여 뜸이 어떤 영향을 주는가 하는 실험연구는 뜸에 관한 연구 중에도 지금까지 가장 많이 행하여 왔다. 직접 뜸을 떠 그 전후을 비교한 실험연구 결과 중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적혈구 증가

2) 백혈구 증가

3) 지혈작용

4) 면역작용

5) 혈액의 산성화 방지

호르몬 분비를 조절한다.

호르몬은 내분비 기관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우리의 몸의 기능을 조절하기 위해 중요한 분비물이다. 뇌의 하부에 위치한 뇌하수체에서는 인간이 성장하는 데 관계된 호르몬을 비롯하여 유즙 분비, 혈압 조절, 소변 조절, 자궁 수축 등을 촉진시키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갑상선에서는 체온유지와 신체대사의 균형을 유지하는 호르몬을, 상피소체에서는 칼슘의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췌장의 랑게르한의 저항력을 키우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고환이나 난소에서는 각기 남성, 여성 특유의 성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러한 호르몬은 적당량만 분비되면 몸에 아무런 영향이 없이 정상 기능을 할 수 있으나 일단 분비량이 많아지거나 적어지면 그로 인하여 여러 가지 병이 발생한다. 근래 많아진 당노병은 췌장의 랑게스한스섬에서 만들어지는 인슐린 호르몬의 분비가 적어져서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호르몬에 대하여 뜸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동물실험 등을 통하여 본 결과 상당히 효과적 영향이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특히 뜸은 부신호르몬 분비에 효과가 있다.

이와 같이 뜸은 호르몬 분비에 대한 조절 작용을 가지고 있어 건강 증진과 병에 대한 저항력 증가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호르몬 분비 부조화로 인한 다양한 질환을 인공 호르몬의 투여 등 인위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는 데에는 많은 위험성이 있으며 부작용 또한 적지 않다는 것이 여러 임상 사례에서 밝혀진 바 있다. 그러나 무극보양뜸에 의한 치료는 몸이 병을 고치는, 이른바 자연치유법이므로 전혀 부작용이 없다는 점에서 특이할 만하다.

신경기능을 조절한다.

앞에서 말한 호르몬과 신경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이 양자를 분리시켜 생각할 수는 없지만 신경은 또 다른 면에서 독특한 작용을 하고 있다. 그것은 신경이 가진 반사적용으로 이는 의식과 관계없는 운동을 하거나 혈관을 수축, 확장시키거나 내장 기능을 조절한다. 신경이 이 외에도 근육을 움직여서 신체 운동을 하게 한다. 그런데 뜸은 이 신경계통에 대해서도 대단히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두 개의 신경기능이 균형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자율신경실조증이라 하며 이때 뜸이 유용하다. 위나 장 기관에 발생하는 병일 때도 등과 허리, 또는 손과 발에 뜸을 떠서 좋아졌다는 말을 듣는데 이것은 신경을 통하여 등과 허리, 손, 발에 방응점이 나타나 그 반응점을 이용하여 반사적으로 내장의 기능을 본래의 상태로 되돌아가게 하기 때문이다.

현대의학에서는 이 반사회로가 피부•근육•척추•내장이 결함된 신경의 연결이라고 해성하고 있으나 침뜸의학에서는 이것을 경락이라고 말하고 있다. 예를 들면 뜸은 신경통, 신경마빙에도 효과가 있어 신경이 아플 때는 경혈을 잘 선정하여 뜸을 뜨면 좋고 신경이 마비되어 운동이 곤란할 때에도 뜸을 뜨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근육의 피로를 풀어 준다

근육은 영양과 산소를 주지 않으면 운동을 원활하게 할 수 없으므로 작업의 능률이 저하되는데 이것이 바로 근육피로이다. 근육피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혈액순환을 좋게 하기 위해 근육 내 피로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뜸은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혈액 순환을 왕성하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당연히 근육의 피로를 예방할 수 있을 뿐더러 일단 피로에 빠졌을 때 그것을 회복시키는 데도 효과가 있다. 피로의 원인은 ‘유산’에 의한 글리코겐의 분해 결과인 바 뜸이 이 피로물질인 유산을 흡수하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실험 결과 증명되었다.

뜸은 근육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근육의 긴장을 풀어 주고 근육통을 없애주기도 한다.

내장기능을 활성화한다.

재장기능이 저하될 때 시경을 통하여 반응이 나타나고 또 내장의 염증이나 궤양 또는 경련이 일어났을 때도 반드시 등, 허리나 손발 근육이 긴장하여 압통이 오는 등의 반응이 나타난다. 이때 뜸을 뜨면 전조작용에 의하여 회복하는 힘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뜸은 기관지천식, 만성위염, 신경성위통, 변비, 설사, 식욕부진, 만성간염, 남녀 생식기병 드에 효과가 있다.

진통작용을 한다

현대의학의 큰 공로 중 하나는 진통제의 개발로 외과적 수술시는 물로 일반적 치료시에도 우선 통증부터 제거 또는 완화시킴으로써 좀 더 고통 없이 치료에 임할 수 있게 된 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러한 진통제의 주된 원료가 마약으로서 치료적 효과와 더블어 막심한 부작용으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반작용도 갖고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러나 침뜸술은 통각신경의 통증 인지기능을 중단 또는 약화시켜 일시적 진통효고를 보게 할 수도 있을 뿐 아니라 외과적 손상에서 오는 통증이 아닌, 해당 조직기관의 기혈 부조화로 인한 통증은 그 즉시 조화롭게 하여 근원적 치료를 하므로 통증을 가시게 하는 한 차원 높은 진통작용이라 할 수 있다.

말기암 환자가 받는 통증은 도수 높은 마약으로도 진통이 안 되는 극통이데 평소 꾸준히 뜸을 뜬 환자는 그러한 고통 없이 생을 마치는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전조작용을 한다.

병을 고치는 약은 있어도 병에 걸리기 쉬운 체질을 고치는 약은 없으나 뜸은 이러한 전조작용(몸의상태를 변경하는 작용)을 통해 우리 몸의 체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1) 체중 증감

무극보양뜸을 오래 뜨면 뚱뚱한 사람은 살이 빠지고 야윈 사람은 살이 찌는 현상은 흔히 있는 일이다.

2) 감정 변화

우울증, 공황쟁애, 정신착란 등으로 항상 침울하고 남 앞에 나서지 못하며 말도 없이 소극적이던 사림이 무극보양뜸으로 많이 활발해지고 자신 있는 생활을 영위하는 사례는 많다.

3) 수면습관 개선

머리의 특수한 자리에 침을 맞으면 잠을 잘 잔다고 하였으나 무극보양뜸만 떠도 자율신경실조증이 개선됨에 따라 불면증이 낫는 경우가 많다.

4) 허약체질 개선

감기, 설사, 두드러기, 피부병, 천식 등의 발병은 일반적으로 체질적인 문제가 주요한 것으로 여겨지는데 이와 가이 병에 걸리기 쉬운 체질도 무극보양뜸에 의하여 개선될 수 있다.

5) 월경불순 개선

월경불순, 월경곤란, 과다월경 또는 월경과소가 뜸에 의하여 정상화 된다. 뿐만 아니라 남자의 경우에도 조루, 불감증, 임포텐스가 무극보양으로 치료되었다는 보고도 있다.

6) 배변습관 개선

왼고한 변비나 설사가 무극보양뜸으로 낫는 예는 허다하다. 이와 같이 몸의 체질을 변화시키는 작용이 뜸의 현저한 효과라는 것은 앞에서 여러번 기술한 바 있다.

7) 마비 회복

뇌졸증 후유증이 반신불수에 무극보양뜸을 계속 뜨면 회복이 빠르다. 5개월간이나 전혀 회복 기미가 없던 마비증세가 무극보양뜸을 뜨고부터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언어장애도 해소되는 예도 많다.

8) 못, 혹, 티눈에 효과

모, 혹, 또는 티눈은 모두 피부의 각질이 변해 조직이 석회화하여 굳어진 것이다. 뜸은 이런 것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다. 이러한 성회화 증상에 대해서는 다장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이런 뜸법은 티눈, 못 뿐 아니라 족저근막염, 테니스엘보 등 다양하게 활용되어 효과를 보고 있다.

무극보양뜸의 의학적 특성

무극보양뜸이 다른 동서양 의학과 다른 특징이 있다면 그것은 다음 다섯 가지일 것이다.

첫째,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예방의학이라는 점
둘째, 치료 효과가 탁월한 고효율의학이라는 점
세째, 난치병을 위한 최후의학이라는 점
네째, 시술법이 쉽고 돈이 안 드는 개방의학이라는 점
다셋째, 보건으로 최고의 복지가 될 수 있다는 점

세부 사항들은 구당 김남수 선생의 책 “무극보양뜸“을 참고 하기 바란다.

마무리

구당 김남수 선생는 2020년 11월 28일 향년 105세로 별세하셨다. 평생 침뜸술을 펼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침뜸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삶이었다. 침뜸에 대한 접근하기 쉬운 교육체계를 남기셨고, 또한 무극보양뜸이라는 누구라도 쉽게 따라서 할 수 있으면서도 놀라운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의술을 만드셨다.

무극보양뜸은 살리는 의학이고 자연치유 의학이다. 수천 년 이어져 온 뜸술의 신비한 효능을 인체의 핵심 요혈에 안배시켜 생명력을 강화시키고 기혈을 조화롭게 하여 질병에 걸리지 않게 하거나 걸린 병을 치유시키는 의학이다.

무극보양뜸은 한국의 자랑스러운, 80년이 넘는 침뜸술 임상 연구 결과의 위대한 산물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그 성과에 비하면 홀대 받는 면이 있다. 오히려 중국이나 해외에서 더 인정을 받고 배우려고 하는 분위기가 있다. 우리나라의 소중한 유산을 우리가 계승 발전 시킬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위 영상에서 침뜸이 의학이라고 불리지만 사실은 우리의 ‘문화’이고, 우리 문화는 남에게 베푸는 문화라는 말이 인상에 남네요.

무극보양뜸의 실제에 대해서는 아래 글 링크를 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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