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태음폐경 (LU) > LU11 소상 (少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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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KeP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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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혈명 : LU11 소상 (少商) / Shaoshang 少商

1. 기본정보(★★★)

소속경락 :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 –  LU(Lung Meridian)

별명 : 귀신, 수귀곡, 쉬귀안

효능 : 열을 발산하고 막힌 것을 열며, 인후를 편안하게 해주고 경련을 진정시키는 효능

특정혈 역할 : 정목혈

근육/신경 : 단무지외전근, 단무지굴근 / 고유장측지신경

2. 혈명의 유래

2.1. 유래1

말단(末端)에 있는 혈에 소(少)자가 붙는 경우가 많다. 소(少)는 유소(幼少), 최초(最初)라는 뜻이다. 폐는 오행(五行)에서 금(金)에 속하고 오음(五音)에서 상(商)이다. 상(商)은 폐를 나타내는 것이고 모지(母指) 끝 수태음폐경의 말단혈이라는 뜻이다. 그 맥기는 충분하지 않고 정(井) 혈은 맥기가 시작하는 곳을 가리킨다. 따라서 소상(小商)이라 이름하였다.

3. 혈의 위치

3.1. 혈위1

엄지손가락, 끝마디뼈(distal phalanx)의 노쪽(요골측), 엄지손톱 노쪽 뿌리각(radial corner of the thumb nail)에서 몸가쪽으로 0.1寸.

On the thumb, radial to the distal Phalanx, 0.1 F-cun proximal-lateral to the radial corner of the thumb nail, at the intersection of the vertical line of the radial border and the horizontal line of the base of the thumb nail.

수태음폐경 (LU) > LU11 소상 (少商) 1

4. 혈의 취혈 

4.1. 취혈1 

엄지손톱의 노쪽모서리를 지나는 수직선과 손톱뿌리를 지나는 수평선이 만나는 지점에서 취혈한다.

엄지손가락 요측(노쪽) 조갑근각 옆 0.1촌에서 취한다
엄지손가락 노쪽(요골측) 손톱뿌리 각에서 1分 되는 곳

4.2. 임상 취혈 

Det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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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워터2

5. 침뜸 방법 

5.1. 침구법1

– 直刺 0.1~0.2寸
– 斜刺 0.1~0.3寸 (鍼尖을 上方으로 향해 刺入)
– 三稜鍼으로 速刺해서 出血시키기도 한다.

[2] 세부정보 

1. 혈성

청열이인, 개규성신

通經氣(통경기) 淸肺逆(청폐역) 利咽喉(이인후) 回陽救逆(회양구역)

2. 주치

뇌충혈, 이하선염, 편도선염, 정신분열증, 실신, 급체

※ 기타사항 : 졸도시 구급혈

3. 관련 이야기

체할 때 엄마가 따주는 곳
너무 먹거나 급하게 먹거나. 이러면 꼭 체(滯)한다. 다들 경험해 봤을 게다. 그때 우리는 보통 엄지손톱 옆을 딴다. 바늘로 찔러서 피가 한두 방울 나오면 그 피를 보며 안도한다. ‘이거 봐! 시커먼 피가 나오자나~ 체한 게 분명해!’ 아쉽게도 거기, 언제 따도 검은 피 나온다. 온몸을 돌고 돌아 노폐물을 가득 품고 온 정맥이 흐르는 곳이기 때문이다. 엄지손톱 옆을 땄는데 선홍색 피가 나온다. 그러면 몸이 좀 이상한 거다.^^ 그런데 손톱 옆을 따고 얼마 후. 깊은 곳으로부터 참을 수 없는 울림(트림)이 전해져 온다.(꺼억~!) 자기도 놀라고 남도 놀라는 이 호쾌한 괴성을 듣고 나면 왠지 모르게 속이 좀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이런 걸 플라시보 효과라고 하는 건가? 원래 검은 피가 나는 자리에서 나온 검은 피를 보고 안심(安心)하게 되는 이 사태. 실로 궁금하다.


사실 체(滯)했다는 건 음식물이 소화기관에 머물러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우리는 흔히 속이 더부룩할 때 이렇게 말한다. ‘체기(滯氣)가 있나봐.’ 맞다. 체했다는 건 ‘기(氣)가 막혔다’는 뜻이다. 음식물의 기가 흩어지지 않고 소화기관에 그대로 머물러 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인 거다. 특히 몸에 기가 부족한 사람들은 잘 체한다. 좀 과장해서 말하면 쌀 한 톨만 먹어도 그 기운 때문에 체하는 경우도 있다. 외부에서 들어온 기를 내 내부의 기와 소통시킬 수 있는 힘이 부족해서다. 그렇다면 체했을 때 엄지손톱 옆을 따 준다는 건 기와 관련이 있다는 말인가. 우리가 속이 불편할 때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그 자리, 엄지손톱 옆을 집중공략 해보자!

(중략)

소상(少商)은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의 끝에 위치한 혈이다. 수태음폐경은 폐에서 시작해 팔 안쪽을 타고 내려가 엄지손톱 옆, 소상에서 끝난다. 지난 시간에 잠깐 이야기했듯이 경맥은 몸에서 손끝이나 발끝으로 갈수록 폭이 좁아진다.(자세한 내용은 인트로 3-해시계편을 참조하시라.) 그렇다면 폐기(肺氣)가 폭이 점점 좁아지는 길을 거슬러 간다는 의미? 맞다. 폐에서 시작된 기가 경맥을 따라가서 응축되어 있는 곳이 소상인 거다. 그래서 소상을 수태음폐경의 정(井)혈이라고 부른다. 우물[井]처럼 기가 모여 있는 곳이라는 뜻에서다. 그럼 폐는 무슨 일을 하는가. 폐는 우리 몸에서 가장 활발한 교환이 일어나는 곳이다. 우리는 보통 1분에 18번 숨을 쉰다.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내보내고 산소를 들이마신다. 하루 24시간 동안 이 교환은 무려 25,920번이나 일어난다. 밥은 하루 정도 굶어도 죽지 않지만 숨은 단 몇 분만 멈춰도 살 수 없다. 그만큼 우리가 숨을 쉬고 살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교환이 일어나는 곳이 폐인 셈이다. 그래서 폐(肺)는 한자로도 시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폐는 육달 월(月=肉)과 저자 시(市)로 이루어진 글자다. 시(市)는 옷을 차려 입고(巾) 장을 보러 간다는 뜻으로 시장을 의미한다.(『갑자서당』, <오행편>)” 폐는 우리 몸의 큰 시장이다. 이 시장의 물건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들어와 있는 작은 가게가 소상인 것이다.

(중략)

소상은 귀신(鬼信) 말고도 귀곡(鬼哭)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풀이하자면 귀신이 운다는 뜻이다. 왜 귀신이 운다는 별명이 붙었는지는 직접 소상에 침을 맞아 보면 안다. 귀신도 울고 갈 만큼, 잘못 찌르면 기절할 만큼 아프다. 그래서 이런 농담마저 생겼다. ‘너무 아파서 아픈 곳을 잊게 만드는 혈자리다!’ 믿기지 않으면 맞아보시라.^^ 사실 귀곡의 원래 의미는 귀신도 울고 갈 만큼 효과가 좋은 혈이다라는 뜻이다. 소상은 급체정신병에도 효과가 좋지만 감기, 기침, 중서(中暑:더위를 먹어서 정신을 잃는 상태), 혼궐(昏闕:갑자기 쓰러져서 사지가 차지고 의식을 잃어 인사불성이 되는 증후), 중풍(中風), 인후가 부어오르고 아픈 증상, 실신(失神) 등에도 효과가 좋다. 특히 정신을 잃었을 때 찌르면 곧 깨어나는데 무지 아파서 깨어나는 게 아닌가 싶다. 재밌는 것은 재물을 잃거나 직장에서 짤려서 생긴 마음의 병도 소상으로 치료한다.

...(후략 - 출처 링크 참조)

출처: https://bookdramang.com/168 [책으로 여는 지혜의 인드라망, 북드라망 출판사:티스토리]

[3] 참고 링크 정보 

1. 소속 경락에 대한 정보 링크

[검색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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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활용 가이드 링크

3. 경혈 특성 분석 및 분류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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