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단군신화의 건국철학에는 “홍익인간”이 있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 되새겨 볼 수록 대단한 건국사상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의 많은 나라에도 나름의 건국신화나 건국이념이 있을 텐데, 우리나라 만큼 심오하고 멋진 건국 철학을 갖고 있는 나라는 없지 않을까 싶다. 이러한 한국의 건국 사상이 만들어 질 수 있었던 민족이기에 한국 민중들이 남에게 베푸는 ‘문화’를 상대적으로 많이 갖고 있는 것 아닐까 생각해 본다. 또한 김구 선생이 문화강국에 대한 꿈을 얘기하는 것도 연관되는 것 아닐까 생각해 본다. 관련해서 ‘남에게 베푸는‘ 한국의 <문화>에 대해서 글을 적어 본다.
단군의 홍익인간
“홍익인간”이란 ‘넓게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의미로, 고대 한국의 건국 이념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 용어는 주로 고조선의 건국 신화와 연관되어 언급되며, 단군 왕검이 세운 나라의 국제를 통해 전달됩니다.
홍익인간은 사회 전체가 번영하도록 개개인이 도덕적, 윤리적 가치를 지키며 서로를 배려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또한 모든 인간이 평등하다는 원칙과 함께, 리더들은 사람들에게 공정하고 정직해야 함을 주장합니다.
홍익인간 이념은 한반도의 역사와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현재까지도 대한민국과 북한에서 각각 다르게 해석되고 적용되어져 왔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홍익인간 이념을 자유민주주의와 복지 국가 구현 등 현대 사회 가치에 맞추어 재해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김구선생의 문화 강국
민족 지도자 김구선생의 백범일지에 나온 나의 소원,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부분은 많은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글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는 우리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힘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도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오, 경제력도 아니다. 자연과학의 힘은 아무리 많아도 좋으나, 인류 전체로 보면 현재의 자연과학만 가지고도 편안히 살아가기에 넉넉하다.
인류가 현재에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仁義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이 마음만 발달이 되면, 현재의 물질력으로 인류 20억이 다 편안히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류에게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의 힘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는 우리 국조國祖 단군의 이상理想이 이것이라고 믿는다.
특히, 요즘 K-문화가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시점에서, 김구 선생이 말했던 “문화 강국”에 대한 얘기는 더욱 많은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내용이라 생각된다.
또한 자서전이 아닌 문학 텍스트로서의 ‘백범일지’에 대해서 알릴레오에서 유시민 작가와 강유정 평론가가 함께 얘기를 나눴던 새로운 관점에서의 수준높은 대화 내용이 인상적이다. (아래 링크 참조)
최초 공개: 2023. 8. 4. #강유정 #백범일지 #김구
00:00 – 시작
02:58 – 유시민 작가가 강유정 평론가와 《백범일지》를 읽고 싶었던 이유
05:47 – 《백범일지》의 세 개의 독자층
08:12 – 《난중일기》와 《백범일지》의 차이
13:29 – 강유정 교수의 책꼽문1 ; 김구 선생의 비애
16:04 – 김구 선생의 어린 시절과 치하포 사건
29:06 – 김구 선생의 옥중 생활
32:10 – 사랑받는 인물의 세 가지 조건
42:07 – 우리가 지금 《백범일지》를 읽어야 하는 이유
51:10 – 마무리
‘
구당 선생의 ‘침뜸은 우리 문화다’
2020년 105세로 별세하기 직전까지, 80년 이상의 침구 임상 경험을 쌓으며 구당 선생은 평생 우리 침뜸의 대중화에 매진하는 삶을 살았다. 침뜸에 대한 다양한 철학이 있을 수 있지만 구당 선생은 모든 것을 ‘환자 중심’으로 생각해 왔다. 그리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좋은 침뜸에 대해서 알고 활용할 수 있기를 바라셨다. 신비롭거나 배타적인 의술이 아닌 누구나 함께 나누고 베풀 수 있는 민중의술로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소망했다.
“침뜸을 의학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우리의 문화이다. 우리 문화는 남에게 베푸는 문화이다.”
라고 말한 구당 선생의 말은 참으로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