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는 정말 가격 경쟁력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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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KeP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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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테무는 인터넷 다이소 같은 느낌이라고 적은 적이 있다. 그만큼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단순 느낌이 아니라는 것을 국내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가격 비교를 통해서 확인해 본다.

테무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특징

우연히 테무 쇼핑몰을 발견하게 된 이후로 자주 이용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너무나 다양한 제품들이 있고, 그 가격이 무척 저렴하고, 해외배송임에도 불구하고 무료로 믿을 수 있는 배송추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무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특징

테무 쇼핑몰의 장점에 대해서는 이미 포스팅을 했었다.

이번에는 테무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특징에 대해서 정리해 본다.

  • 종류가 엄청 다양하다. 다이소 보다 더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생활용품, 전자제품, 각종 공구, 소형 가전 등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 확실히 저렴하다. 대부분 중국산이기에 품질이 그닥 좋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알고보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저렴한 제품들은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저렴한 제품보다 저렴하게 판매되는 것이 많다.
  • 배송이 만족스럽다. 합계 결제 금액이 13,000원 이상이면 무료 배송이다(참고로 개인 소비용 해외 물품을 직구할 때 물품 가격이 150달러 이하인 경우 관세는 면제 된다. 즉 한번 구매시 대략 19만원을 넘지 않으면 관세도 없다). 주문 시점부터 집에 도착까지 믿을 수 있는 상세한 배송 추적 정보를 제공한다. 유일한 단점은 배송이 1주일 정도 걸린다는 것이다.
  • 상품에 대한 반품 환불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명확한 제품 하자가 발견되면, 사진 촬영해서 반품 의뢰를 하면, 부분 환불을 잘 해준다. 해외 배송의 특성상 반품/교환 보다는 환불 처리해 주는 경향이 많다.

테무(TEMU)가 가격이 싼이유?

테무의 모기업인 핀둬둬(PDD)는 중국의 3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입니다. 핀둬둬(PDD)의 회사명은 “핀”과 “둬둬”라는 두 음절로 이루어져 있는데, “핀”은 중국어로 “띄우다”라는 뜻이고, “둬둬”는 중국어로 “함께해요”라는 뜻이다. 이를 합쳐서 해석하면 “함께 띄우자” 또는 “함께 성장하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핀둬둬(PDD)는 마윈의 알리바바(阿里巴巴), 징동(京东)닷컴(JD.COM)와 경쟁하고 있는 설립한지 10년도 안된 후발 주자이다. 작년말 중국 3대 전자상거래 플렛폼에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핀둬둬의 시가총액은 약 250조원 정도 된다고.)

핀둬둬의 저가 커머스 플랫폼 테무는 22년 8월에 미국에서 론칭이 되었다. 이후 미국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현재는 4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한 상태이다. 핀둬둬(PDD)의 23년 3분기의 거래액만 60억 달러로 추정된다고 하는데 한화로 약 7.8조 원이다. 3분기 조정 순이익률이 24.7%라 하니 약 2조 원의 순이익이 났다는 얘기가 된다. 핀둬둬의 이러한 놀라운 실적의 중심에는 테무가 있다. 테무는 어떻게 그렇게 저렴하게 제품을 팔고, 어떻게 이렇게 빨리 성장할 수 있었을까?

첫번째는 유통과정을 단순화해서 소비자와 제조업체(공장)을 바로 연결(C2M)해주는 모델로 운영한다는 것이다. 중간 유통과정이 단순하니까 물건을 싸게 할 수 있는 것이다. 1,500개가 넘는 기업과 맞춤형 제품을 4천개 넘게 출시해 왔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플랫폼보다 더 싸게 팔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테무가 공장과 소비자를 연결해 주면서 중간에서 판매 수수료를 거의 공짜 수준으로 받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인터넷 쇼핑몰의 판매 수수료가 평규 10%정도하는 얘기가 있고, 쿠팡은 로켓배송 수수료를 20~40%정도까지도 올려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런데, 테무는 판매 수수료율이 0.6%라고 한다. (현재까지는 수수료가 착한데, 점진적으로 수수료를 올릴 수도 있긴 하겠다.)

그런데, 이렇게 운영이 된다면, 테무는 어떻게 수익을 내는 것일까? 핀둬둬(테무)에서는 소비자들을 통해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공장들을 상대로 돈을 버는 구조라고 한다. 그래서 매출을 보면 실적의 70% 이상이 광고로 돈을 번다고 한다. 즉, 공장들의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더 잘 노출될 수 있게 광고를 해주면서 돈을 받는 구조이다. 이렇게 운영이 되기에 싼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고, 그렇게 빨리 성장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테무(TEMU)의 짝퉁 물건 판매 이슈와 현명한 소비

테무에서 짝퉁 제품 판매에 대한 것도 이슈가 되기도 한다. 핀둬둬의 창업자 황정은 핀둬둬의 짝퉁 논란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모방품은 가짜가 아니다.”  브랜드명까지 베끼는 것은 분명 문제겠지만, 제품을 모방하는 것은 가짜가 아니고 괜찮다는 입장 같다. 이런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지는 각자의 판단이 될 것 같다

불법적으로 브랜드를 복사하는 것이 아니라면, 브랜드가 크게 중요하지 않는 생활용품들이라면, 모방품이라도 큰 문제 없는 것 아닐까 생각되기도 한다. 테무에서 취급하는 제품들은 대부분 저가의 생활용품이 많기에 필요한 상품을 잘 선별해서 구매하면 가성비는 정말 좋을 것 같다.

테무가 앞으로 판매 정책을 어떻게 바꿀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 중에 하나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소비자는 다양한 관점에서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쓰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명한 소비란 좋은 서비스는 응원하고, 괜찮아 보였지만 변질되거나 장기적으로 소비자의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서비스에는 불매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판매자와 소비자가 상호 영향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제품 비교 사례

테무를 이용하다 보면 확실히 싸다는 것을 느끼게 되곤한다.(절대 품질 문제는 별개로 생각한다. 다이소에서 파는 제품에고 최고의 품질을 기대하지 않듯 테무도 마찬가지다.) 테무에서 산제품을 한국 쇼핑몰에서 검색하면 더 비싸게 팔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보았고, 꺼꾸로 한국 쇼핑몰에서 나름 싸게 샀다고 생각하고 구매를 했었던 제품을 테무에서 다시 검색해 보니 훨씬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런 사례들을 시간 나는 대로 정리해서 공유해 보려고 한다.

사례1 : 쿠킹스 스텐 차거름망(9cm)(원형) 스텐 다시망

보리차를 끊여 먹고 싶어서 알아보다 보니, 보리차를 끊이고 나서 남은 보리들은 바로 건져내야 좋다고 한다. 그런데 건져내려니 불편하다. 그래서 급하게 옥션에서 거름망을 검색해서 괜찮아 보이는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구매했다.

테무는 정말 가격 경쟁력이 있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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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는 정말 가격 경쟁력이 있나? 3

2~3일 만에 배송을 받고 보니, made in CHINA이다. 작은 것은 지름이 5cm짜리 인데, 그게 테두리 끝까지의 크기라서 실제 망의 크기는 생각보다 너무 작았다. 이건 차잔 속에 넣어서 불릴 때 사용할 정도이다. 어쨌거나 큰것(지름 9cm짜리)은 그나마 잘 사용하고 있다.

급하게 사서 잘 사용하고 있기는 한데 좀 지나고 생각해 보니, VIP할인 쿠폰까지 사용해서 나름 싸게 산다고 싸게 샀지만, 배송비도 별도로 2500원이 붙었고, 가격이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테무를 검색해 보았다. 제품에 써 있는 “304 SEASONGING BALL” 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 보았다. 앗 그런데 똑 같아 보이는 제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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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격이 엄청 저렴하다, 2개에 2,274원! 더구나 13000원만 넘기면 무료 배송!

다시 한 번 새삼 느낀다. 테무가 싸다! 제품 설명상으로는 똑같아 보인다.

시간만 급하게 배송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테무를 검색해 보는 것이 국룰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예전에 게임용 키보드 구매 리뷰를 했을 때에도 똑같은 제품을 테무에서 사는 것이 국내 쇼핑몰에서 해외직구로 사는 것에 비해 반값정도로 살 수 있었다. (=> 관련 리뷰글)

사실 이런 유사한 경험은 많이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정리를 못하는 것들이 많다.

시간 날 때 추가로 정리해 올려 보려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이 정보는 개인적인 판단 기준으로 단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내가 테무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품질에 대해서까지 일일히 비교분석해서 확인하고 올리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참고 바란다.

그럼, 시간 날 때 추가로 알게된 정보를 공유해 보겠다.

알리 익스프레스(Ali Express)와 비교

알리 익스프레스도 유사한 플랫폼 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특징에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테무는 모든 제품의 배송을 테무가 직접한다. 그래서 통합관리와 일관성이 유지된다. 통상 1주일 내외로 배송 기간이 일정하다. 그래서 테무에서 어느 제품을 선택하든 합계 금액이 13,000원 넘으면 안정적인 무료배송이 된다.

반면, 알리 익스프레스는 자체 배송 제품과 외부 판매자 배송이 나눠져 있다. 그러다 보니 외부 배송의 경우 2달이 넘게 걸리는 상품도 있다. 이런 제품은 배송이 늦기도 하지만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배송비가 별도이기도 하다. (이런 외부업체 배송 제품은 대략 4~5천원의 초기 배송비가 있고 상품 갯수가 추가될 때마다 배송비가 조금씩 늘어난다). 배송 주체가 다른 경우가 있다보니, 테무의 편리한 기능인 원클릭 상품 추가해서 묶음 무료배송하는 기능이 없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외부판매자 제품의 경우는 반품/환불 처리에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배송체계가 통일성이 없다보니, 배송 진행 상황 추적 메뉴를 찾는 것도 상품별로 쪼개져 있기도 하고 한눈에 알아보기 어렵게 구성되어 있는 면도 있다.

알리는 외부 판매자 제품도 같이 취급하기 때문에, 이런 외부 판매자의 제품은 배송비 별도와 배송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는 대신, 테무에는 없는 제품을 찾을 수 있기도 하다. 사고 싶은 제품이 테무에는 없어서 알리를 검색하다 보면 찾을 수 있어서 그런 제품은 알리에서 구매을 하게 되는데, 그게 외부 판매자 제품이면 배송비 별도와 배송시간 오래 걸리지만, 필요한 제품이라 어쩔 수 없이 구매하게 되기도 한다.

가격적으로는 테무가 더 싼 것 같고(개인적 느낌) 배송이 빠르고 정확해서 기본적으로 테무에서 우선적으로 상품을 찾아 보게 된다. 테무에 없는 제품은 어쩔 수 없이 알리를 검색해 보면 테무에 없는 제품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있어서 그럴 때는 알리가 유용하다. 그 제품이 외부 업체 배송이 아니면 좋은데, 이상하게 찾기 어려운 그런 제품은 외부 업체 배송인 경우가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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