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위의 탐색, 취혈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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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KeP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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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혈의 취혈기준에 대해서 알아본다. 경혈의 위치를 탐색하기 위해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적합한 방법이 골도분촌법이다. 그 외에 손가락 동신촌법 등이 있다.

골도분촌법[골도법]

뼈마디를 주요한 표지로 삼아 촌 수를 정하는 것을 골도법이라 하고, 취혈시 골도법으로 정한 촌수를 비례로 환산하여 혈의 위치를 정하는 것을 등분촌법이라고 한다. 이것을 골도등분촌법이라 하는데, 환자 본인의 몸을 기준으로 한다. 인체의 각 부위의 특정 부분을 N등분하고 1/N등분을 1촌으로 보고 상대값으로 혈위를 찾는 방법이다.따라서 1촌의 실제 길이는 위치마다 혹은 개인마다 다 다르다.

혈위의 탐색, 취혈기준 1
혈위의 탐색, 취혈기준 2

머리에서의 치수는 양쪽 눈썹의 중간점 [인당혈(印堂穴)]으로부터 앞머리털 경계까지 3치, 앞머리털 경계로부터 뒷머리털 경계까지 12치, 뒷머리털 경계로부터 제7경추 아래 [대추혈(大椎穴)]까지 3치, 양쪽 두유혈(頭維穴) 사이까지 9치, 양쪽 젖꼭지 사이까지 9치로 한다.

혈위의 탐색, 취혈기준 3

액발각 사이가 9촌, 유양돌기 사이 9촌

가슴과 배에서의 치수는 목에서 가장 우묵한 곳인 천돌혈(天突穴)로부터 검상돌기(劍狀突起)와 늑연골(肋軟骨)이 갈라진 사이 [기골간(岐骨間)]까지 9치, 검상돌기와 늑연골이 갈라진 사이로부터 배꼽 중심까지 8치, 검상돌기가 없을 때에는 양쪽 늑연골이 합친 사이로부터 배꼽 중심까지 9치로 한다. 

혈위의 탐색, 취혈기준 4

팔에서의 치수는 겨드랑이 앞금 끝으로부터 팔꿈치의 가로간 금까지 9치, 팔꿈치의 가로간 금으로부터 손목의 가로간 금까지 12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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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부위 용어 : 전발제, 후발제, 액발각, 견봉외단, 기골, 치골상연, 견봉외단, 견갑골내측연, 전액문두, 주횡문, 완횡문, 액중, 슬중, 대퇴골대전자, 둔하횡문, 괵횡문

혈위의 탐색, 취혈기준 6

다리의 바깥쪽에서는 대퇴골의 대전자(大轉子)로부터 오금의 가로간 금까지 19치, 오금의 가로간 금으로부터 바깥 복사뼈(malleolus lateralis)의 중심(외과첨)까지 16치, 바깥 복사뼈 중심으로부터 발바닥 높이까지 3치로 한다

손가락 동신촌법

손가락과 기타 부위를 일정한 비례가 있어 환자 본인의 손가락으로 표준을 삼는 것을 동신촌이라 한다.

골도분촌법이나 자연표지법에 비해 정확성이 떨어지므로 잘 사용하지 않는다.

무지 동신촌

엄지 관절의 가로 길이를 1촌으로 한다. 팔다리의 세로 길이를 비례 환산할 때 쓰인다.

횡지 동신촌

엄지를 뺀 나머지 네 손가락을 합한 가로 길이를 3촌으로 한다. 다리, 하복부 등의 가로 길이를 비례 환산할 때 쓰인다.

중지 동신촌

가운뎃 손가락을 굽혔을 때 중간 관절 안쪽 두 가로선의 끝 사이를 1촌으로 한다. 팔다리나 등의 가로 길이를 비례 환산할 때 쓰인다.

간편 취혈법

간편하게 찾기 쉬운 방법으로 임상에서 많이 쓰인다. 예를 들어 좌우 두 손 엄지와 검지를 벌려 교차한 뒤 한 손의 검지를 다른 한 손목의 두드러진 뼈에 올려 놓으면 검지 끝에 오목한 곳이 수태음폐경의 ‘열결‘이 된다.

손에 힘을 주지 않고 주먹을 쥐어 가웃뎃손가락 끝이 손바닥에 닿는 곳에서 ‘노궁‘을 취한다.

자연표지법

인체에 나타나는 자연표지를 이용하여 혈의 위치를 정하는 법.

고정표지

오관, 모발, 손톱, 발톱, 젖꼭지, 배꼽이나 뼈마디가 튀어나오거나 들어간 곳, 근육이 두드러진 곳 등의 특징을 이용한다.

예를 들어 코끝에서 독맥의 ‘소료‘, 두 눈썹 중간에 경외기혈인 ‘인당‘, 두 젖꼭지 중간에 임맥인 ‘전중(단중)‘, 비골소두 앞 아래에 족소양담경 ‘양릉천‘, 제7경추 극돌기 아래에 독맥의 ‘대추‘를 취한다.

활동표지

관절, 근육, 피부의 활동으로 나타나는 구멍 사이, 오목한 곳, 주름 등을 이용한다.

예로 입을 벌려야 ‘이문‘, ‘청궁‘, ‘청회‘를 취할 수 있다. ‘하관‘을 취할 때는 입을 다물어야 한다. 팔을 수평으로 벌리면 오목해지는 곳에서 ‘견우‘와 ‘견료‘를, 엄지손가락을 뒤로 펴면 드러나는 두 힘줄 사이 오목한 곳에 ‘양계‘를 취한다.

적백육제(赤白肉際)

팔다리에서, 안쪽 살과 바깥쪽 살의 경계. 햇볕을 많이 받아 색깔이 짙은 데를 바깥쪽이라 하고 여기를 붉은살이라고 한다. 햇볕을 덜 받아 색깔이 옅은 데를 안쪽이라 하고 여기를 흰살이라고 한다. 팔에서는 구부러지는 쪽(屈側), 손바닥쪽이 안쪽이고, 펴지는 쪽(伸側), 손등쪽이 바깥쪽이다.

예) 행간, 협계, 액문, 연곡, 속골, 경골, 복삼, 완골, 후계, 전곡, 공손, 대도, 은백, 내정, 이간, 어제

지골 부위 명칭

【본절(本節)】손가락 첫마디. 손가락과 손바닥이 만나는 데. 주먹을 쓸때, 가장 힘이 실리는 곳. 발에서도 같은 부분에 이 말을 쓴다.

※ 손뼈는 손목뼈 8개, 손바닥뼈 5개, 손가락뼈 (5+5+4=) 14개로 되어있어요. 한자말로는 손목뼈를 수근골(手根骨), 손바닥뼈를 중수골(中手骨), 손가락뼈를 수지골(手指骨)이라고 하고, 손가락을 이루는 세 뼈를 첫마디뼈(제1지골/指骨), 가운데마디뼈(제2지골), 끝마디뼈(제3지골:손톱난 데)라고 한다. 또, 세 마디를 첫마디, 가운데마디, 끝마디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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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뼈-말절골-중절골-기절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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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뼈 부위 명칭

발뼈-중족골-종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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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위의 탐색, 취혈기준 10

취혈기준

등쪽 취혈기준

취혈기준-등쪽

임맥, 독맥 취혈 요령

임맥(회음~승장) 취혈 기준

<기준점 잡기>

1) 치골

    • 배꼽 아래에서는 치골을 우선 잡아야 한다.

    2) 배꼽 : 제중. ‘신궐’혈

      • 배꼽과 치골을 잡아서 5등분을 나눈다.

      3) 기골 : 좌우 갈비뼈가 만나는 곳–> 기골(혈자리로는 ‘중정’)

        • 기골과 배꼽을 8등분으로 나눈다
        • 여기에 1/2 지점이 ‘중완’ (중완은 먹는 것 소화에 관련해서는 무조건 들어가는 혈)

        4) 천돌 : 하늘로 구멍이 뚫려 있는 지점

          • 기골과 천돌 사이의 혈들은 흉골들을 기점으로 취혈
          • 양 젖꼭지 사이 ‘전중’혈은 중요혈

          5) 염천 : 엄지 마디를 턱선에 대고, 엄지 손끝으로 찍히는 자리가 염천

            • 혀 안쪽을 향해서 침을 찌르면 침이 다들어간다.

            독맥(장강~은교) 취혈 기준

            등뼈를 세야 한다.
            경추7개, 흉초12개, 요추 5개, 천골
            <기점에 되는 뼈>

            1) 천골+장골=천장골,

              • 장골과 천골을 이어주는 근에 염증이 생기면 천장골염

              2) 장골능 : 장골 위쪽 능선을 장골능 이라고 한다.

                • 장골능 양쪽이 만나는 점 –> 요추4번 –> ‘요양관’혈
                • 거기서 한마디 내려오면 요추5번, 한마디 올라가면 요추3번

                3) 12번 늑골를 연결한 선 부분이 요추2번 –> ‘명문’혈

                  • 요추4번, 요추 2번을 잡았으니 가운데는 3번
                  • 허리 아픈 사람들은 모두 요추 1,2,3,4,5번의 문제이다.
                  • 요추 3번4번 추간판 탈출증
                    –> 뼈의 이상이 아니라 근육의 이상이다.(근에 충분한 영양 공급이 안되서 뼈를 지탱하는 근에 이상으로 주저앉음.눌러앉음,뒤틀림 )
                    –> 뼈 옆에 있는 근에 지속적으로 침과 뜸을 뜨면, 기혈 순환을 통해서 영향이 가서 건강해져서 통증이 없어짐.
                  • 치질, 뜸을 뜨면 올라간다. –> 그것들과 연결된 근에 힘이 생기도록 해서 끌어올려 주는 것.

                  4) 날개쭉지뼈(견갑골) 하단을 연결한 선 –> 7흉추 –> ‘지양’

                    • 이것을 기준으로 윗뼈는 6번, 아래뼈는 8번

                    5) 견갑극의 연결선이 만나는 곳, 흉추4번,

                      • 이 위의 뼈가 흉추3번 –> ‘신주’혈

                      6) 머리를 수구리면 가장 툭 튀어나오는 뼈 –> 경추7번

                        • 경추7번 아래 있는 것이 ‘대추’혈
                        • 경추7번 아래가 흉추 1번

                        7) 목덜미를 따라 올라가다가 탁 걸리는 부분 –> ‘풍부’혈

                          • 그 아래 머리칼이 나기 시작하는 선(후발제)과 사이에 ‘아문’

                          8) 턱과 귀 앞면으로 나란히 선을 그으면, 똑바로 위로가지 않고, 약간 비스듬이 뒤로 간다.

                            • 23.5도 기울어져 있는 지구 기울기 각도와 같이 올라간다.(이렇게 주장하는 설도 있다)
                            • ‘백회’가 정수리 중심에 있지 않고 약간 뒤에 있다
                            • 정수리 가장 윗부분은 ‘전정’이 된다. 그 약간 뒷쪽에 함몰된 부분이 백회

                            ※ 독맥은 등뼈를 기준으로 하는데,
                            1) [장골능] -> 요추4번-> ‘요양관’혈 : 근처 아래쪽
                            2) [12번 늑골] -> 2요추 -> ‘명문’혈 : 근처 윗쪽
                            3) [날개끝] -> 7흉추 -> ‘지향’혈 : 근처 윗쪽
                            4) [대추] -> 경추7
                            을 기준으로 한다.

                            참고 페이지

                            인체부위 이름 (한의학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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